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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서정 8년 만의 금메달…'카누의 꽃' 카약 4인승도 금빛 물살

여서정 8년 만의 금메달…'카누의 꽃' 카약 4인승도 금빛 물살
▲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기계 체조 여자 도마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여서정이 미소 짓고 있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대한민국 선수단이 추석 연휴 첫날 '금빛 보름달' 2개를 띄웠습니다.

기계체조의 간판 여서정(제천시청)은 오늘(24일)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여자 도마 결선에서 1, 2차 시기 평균 14.483점을 받아 1위를 차지, 한국 체조 대표팀에 이번 대회 첫 금메달을 안겼습니다.

여서정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이후 8년 만이자 두 번째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그는 2023년에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때는 2024 파리 올림픽 단체전 출전권이 걸린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하느라 결장했습니다.

여서정은 '원조 도마 황제'인 아버지 여홍철 대한체조협회 전무이사와 같은 아시안게임 금메달 2개를 수집했습니다.

북한의 안창옥은 13.666점으로 이 종목 은메달을 따냈습니다.

한국 카누 사상 첫 K4 '금빛 축포' (사진=대한카누연맹 제공, 연합뉴스)
▲ 한국 카누 사상 첫 K4 '금빛 축포'

한국의 또 다른 금메달은 카누에서 나왔습니다.

아이치현 미요시호 카누 경기장에서 열린 카누 스프린트 남자 카약 4인승 500m 결승에 조광희, 김효빈, 장상원, 최민규가 출전해 1분22초587의 기록으로 1위에 올랐습니다.

'카누의 꽃'으로 불리는 카누 스프린트 남자 카약 4인승 500m에서 한국이 따낸 사상 첫 금메달입니다.

자카르타와 항저우 대회에서 연속 은메달에 그쳤던 한국은 세 번째 도전 만에 마침내 새 역사를 썼습니다.

수영 경영이 열리는 도쿄 아쿠아틱센터에서도 메달 소식이 이어졌습니다.

한국은 남자 계영 400m 결승에서 황선우(강원특별자치도청)∼김지훈(대전광역시체육회)-양재훈∼김영범(이상 강원도청) 순으로 레이스를 펼쳐 3분11초69로 터치패드를 찍어 은메달을 획득했습니다.

한·중·일의 치열한 접전 속에 중국이 아시아 신기록 3분10초60으로 금메달을 가져갔습니다.

남자 자유형 800m 결승에선 김준우(강원도청)가 7분43초86으로 일본의 다부치 가이토와 공동 2위에 올랐습니다.

이 종목 디펜딩 챔피언 김우민(강원도청)이 어깨 부상 여파로 출전을 포기한 가운데 홀로 나선 19세 기대주 김준우가 당당히 시상대에 섰습니다.

여자 평영 200m 결승에선 박시은(강원도청)이 2분22초69를 기록, 1위 가토 고토미(일본·2분22초57)에게 0.12초 뒤져 2위에 자리했습니다.

남자 평영 간판 조성재(국군체육부대)는 200m 결승에서 2분08초76으로 4위 맥사이팅(홍콩·2분08초77)을 0.01초 차로 제치고 짜릿한 동메달을 거머쥐었습니다.

이 종목에선 일본의 오하시 신이 2분04초83이라는 이번 대회 경영 종목 첫 세계 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조현주(경북도청), 허연경(대전광역시시설관리공단), 한다경, 이송은(이상 전북원스포츠단)은 여자 계영 800m에서 동메달(8분01초87)을 합작했습니다.

사격 스키트 혼성 단체전에 나선 장국희(KT)-이종준(충청남도체육회)은 결선 51점으로 중국의 뤼젠린-장이팅 조(52점)에 1점 뒤진 2위에 올라 은메달을 챙겼습니다.

한국이 아시안게임 스키트 혼성 단체전에서 메달을 따낸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조정 '에이스' 박현수는 8년 전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종목인 경량급 남자 싱글스컬에서 결승(파이널 A) 6분53초35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따냈습니다.

세팍타크로 대표팀은 여자 팀 레구 준결승에서 인도네시아를 레구 점수 2-0으로 눌러 은메달을 확보했습니다.

3회 연속 결승에 진출한 한국은 25일 태국과 금메달을 다툽니다.

여자 농구 대표팀은 인도네시아와의 8강전에서 101-59로 대승, 준결승에 안착, 디펜딩 챔피언 중국과 25일 격돌합니다.

한국 남녀 3대3 농구 대표팀도 동반 준결승에 올랐습니다.

남자 대표팀은 대회 8강전에서 중국을 22-13으로 꺾고 4강에 진입했습니다.

여자 3대3 농구 대표팀은 대만과의 8강전에서 6점 7리바운드를 올린 송윤하(KB)의 활약을 앞세워 14-12로 신승, 준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이번 대회 3대3 농구는 25일 남녀부 준결승전과 동메달 결정전, 결승전이 모두 이어집니다.

한국 육상 단거리 '쌍두마차' 비웨사 다니엘 가사마(안산시청)와 나마디 조엘진(예천군청)은 육상 남자 100m 예선을 똑같은 기록으로 통과했습니다.

나마디 조엘진은 나고야 미즈호공원 육상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100m 예선 2조에서 10초23의 기록으로 고이케 유키(10초33·일본), 천원푸(10초33·대만)를 따돌리고 조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이어 예선 3조에서 뛴 비웨사 역시 10초23의 기록으로 알 발루시 알리(10초06·오만)에 이어 2위에 올랐습니다.

우리나라는 24일까지 금메달 10개, 은메달 12개, 동메달 28개로 메달 레이스 3위를 유지했습니다.

밤 9시 30분 현재 1위 중국이 금메달 77개, 2위 일본은 금메달 20개를 기록 중입니다.

(사진=대한카누연맹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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