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일본 히가시야마공원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정구 여자 단식 8강 한국 황정미와 북한 리진미의 경기. 북한 리진미가 득점에 성공하자 기뻐하고 있다.
리진미(24)가 아시안게임 정구 종목 사상 북한 선수로는 처음으로 은메달을 획득했습니다.
리진미는 23일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 히가시야마공원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정구 여자 단식 결승에서 일본의 덴마 레나에게 3-4(1-4 2-4 4-1 4-1 0-4 6-4 1-7)로 아깝게 졌습니다.
리진미의 은메달은 북한 정구가 아시안게임에서 역대 거둔 가장 좋은 성적입니다.
리진미는 이날 8강에서 우리나라의 황정미(19·NH농협은행)를 따돌리고 4강에 올라 일본의 미야마에 기호를 4-0으로 완파하고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앞서 리진미와 리소향(27)은 단식 4강에 진출해 이번 대회 노메달로 고전 중이던 북한에 첫 메달을 선사했습니다.
정구는 3·4위전을 치르지 않아 준결승에 진출한 선수는 최소 동메달을 확보합니다.
리소향은 준결승에서 덴마에게 져 동메달을 땄습니다.
북한은 이날 아시안게임 정구 종목에서 역대 처음으로 메달을 수집했습니다.
한국, 일본, 대만이 강세를 보이는 아시안게임 정구에 2010 광저우, 2018 자카르타·팔렘방, 2022 항저우 대회에 이어 4번째로 참가해 메달을 건졌습니다.
우리나라는 항저우 대회까지 정구에서 가장 많은 금메달 26개를 획득했지만, 이번에는 남녀 단체전과 혼합복식에서 동메달만 3개를 목에 걸고 대회를 마쳤습니다.
북한은 역도 여자 49㎏급 리성금의 금메달과 정구에서 캐낸 은메달과 동메달 1개씩을 합쳐 하루에만 3개의 메달을 수확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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