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세팍타크로 대표팀의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 팀 레구 경기 모습.
한국 세팍타크로 대표팀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 팀 레구에서 인도네시아와 결승 진출을 다툽니다.
한국은 오늘(23일) 오후 일본 나고야 미즈호 공원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여자 팀 레구 예선 3차전에서 세계 최강 태국에 레구 점수 0-3으로 졌습니다.
앞서 인도네시아와 일본을 레구 점수 3-0으로 완파했던 한국은 이로써 2승 1패의 성적으로 태국(3승)에 이은 2위로 예선을 마무리했습니다.
인도네시아가 1승 2패, 일본이 3패로 각각 3, 4위에 자리했습니다.
팀 레구는 팀당 3개의 레구(3인조)를 구성해 맞붙어서 승부를 가리는 단체전입니다.
이번 대회 여자 팀 레구에는 4개국이 출전했습니다.
풀리그로 팀당 세 경기씩을 치른 뒤 1-4위, 2-3위가 준결승전에서 격돌합니다.
아시안게임 세팍타크로 종목은 따로 동메달 결정전을 치르지 않고 준결승에 패한 두 팀에 모두 동메달을 줍니다.
하지만 이번 대회 여자 팀 레구에는 네 팀만 출전하는 바람에 참가만 해도 메달을 따는 상황이 벌어지자 동메달 결정전을 치르기로 했습니다.
한국은 대회 5회 연속 금메달을 바라보는 태국을 맞아 첫 번째 레구에서 2세트에 듀스 접전을 벌이기도 했으나 세트 점수 0-2(8-15 16-17)로 아쉽게 패했습니다.
두 번째 레구(2-15 6-15)와 세 번째 레구(7-15 7-15)는 세트 점수 0-2로 쉽게 내줬습니다.
내일(24일) 낮 2시에 열릴 준결승 대진은 한국-인도네시아, 태국-일본으로 짜였습니다.
우리나라는 아시안게임 여지 팀 레구에서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와 2022 항저우 대회에서 2회 연속 은메달을 땄습니다.
이번 대회에서도 예선에서 꺾었던 인도네시아를 다시 만나게 돼 결승까지는 오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편, 한국은 이날 오전 열린 남자 팀 레구 예선 A조 3차전에서는 인도네시아에 레구 점수 0-3으로 졌습니다.
태국과 1차전에서 레구 점수 0-3으로 무릎 꿇은 한국은 라오스를 2-1로 눌러 첫 승리를 거뒀으나 이날 인도네시아에 패하면서 1승 2패로 조 3위에 머물러 4강 진출이 좌절됐습니다.
사실상 조 A조 2위 결정전이었던 이날 인도네시아와 경기에서 우리나라는 세트 점수 1-2(10-15 15-11 9-15)로 첫 레구를 내줬습니다.
이어 두 번째 레구에서도 세트 점수 0-2(9-15 12-15)로 패해 탈락이 확정됐습니다.
마지막 레구에서는 세트 점수 1-2(15-8 12-15 13-15)로 역전패했습니다.
(사진=대한세팍타크로협회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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