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일본 아이치현 종합 사격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사격 10m 공기소총 혼성 단체전 시상식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한국 반효진(오른쪽)과 박하준이 메달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한국 사격의 반효진과 박하준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10m 공기소총 혼성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합작했습니다.
반효진과 박하준은 오늘(22일) 일본 아이치현 종합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결선에서 각각 252.6점, 250.3점을 쏴 502.9점을 합작해 2위를 기록했습니다.
1위는 중국(507.1점), 3위는 일본(439.7점)이 차지했습니다.
인도는 376.3점으로 4위에 머물렀습니다.
본선 3위로 결선에 오른 한국은 첫 번째 시리즈에서 104.9점을 합작해 중국에 이어 2위로 출발했습니다.
두 번째 시리즈까지 209.2점을 기록해 일본(209.4점)에 0.2점 뒤진 3위로 내려갔고, 선수당 15발씩을 마친 시점에도 314.3점으로 중국(315.7점), 일본(314.9점)에 이어 3위를 달렸습니다.
한국은 첫 번째 단발 사격 구간을 378.1점으로 마쳐 일본(378.2점)에 0.1점 뒤진 3위를 유지했습니다.
376.3점에 그친 인도가 가장 먼저 탈락한 뒤 한국은 일본과 2위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였습니다.
한국은 첫발 뒤 399.0점으로 일본(398.8점)을 0.2점차 앞섰지만, 두 번째 발을 마친 뒤에는 418.9점으로 일본(419.7점)에 0.8점 뒤졌습니다.
반효진과 박하준이 각각 10.0점과 9.9점를 기록하면서 순위가 뒤바뀌었습니다.
탈락 위기에서 타임아웃으로 호흡을 가다듬은 한국은 마지막 한 발로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반효진이 10.3점, 박하준이 10.9점을 명중했고, 반면 일본은 노바타 미사키가 10.5점을 쐈지만 하나카와 나오키가 9.5점에 그쳤습니다.
한국은 440.1점으로 일본을 0.4점 차로 뒤집었고, 마지막 발을 확인한 박하준은 그제야 환하게 웃었습니다.
이후 한국은 중국에 3.5점 뒤진 채 금메달 결정전에 들어갔지만, 격차를 좁히지 못하고 은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중국의 왕쯔페이와 성리하오는 최종 507.1점을 합작해 지난 3월 노르웨이가 아르메니아 예레반에서 작성한 종전 세계기록(506.7점)을 0.4점 경신하며 우승했습니다.
이번 대회 이 종목 여자 개인전 동메달리스트 반효진은 생애 첫 아시안게임에서 두 번째 메달을 수확했습니다.
전날 남자 단체전 동메달을 딴 박하준도 이번 대회 두 번째이자 아시안게임 통산 5번째 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특히 박하준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혼성 단체전 동메달과 2024 파리 올림픽 혼성 단체전 은메달에 이어 다시 혼성 종목에서 입상하며 큰 무대에 강한 면모를 이어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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