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회 5연패에 도전하는 야구대표팀은 내일(21일) 타이완과 조별 예선 첫 경기를 펼칩니다. 경기를 하루 앞두고 처음 그라운드를 밟았지만, 적응을 마치며 필승을 다짐했습니다.
현지에서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엉성한 대회 운영 때문에 첫 경기를 하루 앞둔 오늘에야 결전지 오카자키 구장에서 첫 훈련을 가진 대표팀은 꼼꼼하게 구장 컨디션을 점검했습니다.
타자들이 잠실구장과 비슷한 규모의 오카자키 구장의 먼 담장을 수차례 넘기자 류지현 감독은 흡족한 표정을 지었습니다.
[류지현/야구대표팀 감독 : '저희 것만 할 수 있다면 충분히 이길 수 있다' 어떤 그런 메시지를 (선수들에게) 던지고, 리더들이 항저우 때 (금메달) 경험을 했기 때문에 어떤 그런 부분들이 자연스럽게 후배들한테 전달이 될 거라고 믿습니다.]
선발 투수가 아직 발표가 되지 않은 가운데, 에이스 곽빈 투수가 보직에 상관없이 중책을 맡을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 11승을 거두고 평균자책점과 탈삼진 1위를 달리며 리그 최고 에이스로 자리 잡은 곽빈에게 내일 경기는 명예 회복의 기회입니다.
지난 항저우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지만 담 증세로 한 경기도 등판하지 못한 아쉬움을 털어낸다는 각오입니다.
[곽빈/야구대표팀 투수 : (경계 대상은) 당연히 타이완이라고 생각하고요. 올 시즌 잘 되는 것만큼 자신감 있게 던져서 좋은 결과 만들고.]
다만 25호 태풍이 두쥐안이 나고야 지역 서북쪽으로 올라가면서 다행히 내일 강수 가능성은 줄었는데, 태풍의 영향권인 만큼 바람의 방향과 세기가 변수가 될 수 있습니다.
(영상취재 : 양두원, 영상편집 : 이재성)
결전지 적응 완료…타이완 전 '필승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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