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일본 아이치현 안조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근대5종 여자 개인 결승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대한민국 성승민이 금메달을 들고 활짝 웃고 있다.
여자 근대5종 성승민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대한민국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겼습니다.
성승민은 오늘(20일) 일본 아이치현 안조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근대5종 여자 결승에서 펜싱, 수영, 장애물 경기, 레이저 런(육상+사격) 합계 1,492점으로 정상에 올랐습니다.
어제 막을 올린 이번 아시안게임 대한민국 선수단의 1호 금메달입니다.
성승민은 각국 출전 선수 중 개인전 상위 3명의 성적을 합산해 순위를 가리는 단체전에선 김은주(개인전 1,399점 7위), 신수민(개인전 1,380점 12위)과 함께 중국에 이어 은메달을 합작했습니다.
2024 파리 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인 성승민은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아시안게임 근대5종 여자 개인전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올림픽에서는 아시아 여자 선수 최초로 입상했고, 아시안게임에선 한국 여자 근대5종 최초의 개인전 금메달리스트로 기록됐습니다.
아울러 성승민은 근대5종 중 승마가 장애물 경기로 바뀐 이후 아시안게임의 첫 개인전 우승의 영예도 안았습니다.
결승에선 17일 진행된 준결승을 통과한 18명의 선수가 메달을 놓고 경쟁했습니다.
에페 5점 내기 토너먼트로 진행되는 펜싱에서 성승민은 첫판인 16강전부터 카자흐스탄의 율리아나 페트로바를 5-4로 따돌린 것을 시작으로 결승까지 승승장구했습니다.
준결승에선 아시안게임 개인전 3연패에 도전한 중국의 장밍위를 제압했고, 이어진 대표팀 동료 김은주와의 결승 맞대결에서도 이기며 전체 1위에 올라 250점을 획득했습니다.
성승민은 다양한 형태의 장애물을 빠르게 통과하는 장애물 경기에서도 29.26초라는 개인 최고 기록으로 358점을 얻어 합산 608점으로 1위를 달렸습니다.
수영에서는 3조 3위(1분 01초 14) 전체 7위 기록으로 295점을 따내 3개 종목 합산 순위에서도 선두를 지켰습니다.
3개 종목 성적으로 출발 시간에 차등을 두는 레이저 런에서 성승민은 2위보다 18초 먼저 출발해 차분하게 경기를 풀어 나갔고, 가장 먼저 레이스를 마치며 새 역사를 완성했습니다.
장밍위가 합계 1,460점으로 은메달을 획득했고, 중국의 우시야오가 1,447점 3위에 자리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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