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18일) 8시 뉴스는 대통령 기자회견에서 국민들이 원하는 답이 나왔는지 차례로 짚어보겠습니다. 먼저, 이재명 대통령 본인과 관련된 사안입니다. 이 대통령은 "개헌을 통해 연임할 생각이 전혀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공소취소 논란엔 특검법에서 공소취소 권한을 주는 조항을 삭제해 달라고 국회에 요청했습니다.
먼저, 박예린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오늘 기자회견에 앞서 준비해 온 원고에 자신의 연임 문제에 대한 입장을 담았고, 모두발언에서 이렇게 선언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번 확고하게 말씀드립니다. 저는 연임할 생각 전혀 없습니다.]
지난 7월, 이 대통령의 정무특보를 역임한 조정식 국회의장이 "현직 대통령의 연임 개헌 문제는 국민 선택의 문제"라고 발언하면서 파문이 확산됐고, 친명계를 제외한 정치권에서는 이 대통령이 연임 논란에 대한 입장을 분명하게 밝혀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졌습니다.
보수 야권은 특히 '연임 안 한다'는 다섯 글자를 말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연임하지 않겠다고 약속하라는 요구는 마치 제가 연임을 구상하다 포기하는 프레임을 만들려는 정치 공세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확고하게 말씀드립니다.)]
이 대통령은 자신과 관련한 사건의 공소취소 문제와 관련해서는 불필요하게 본질이 호도되고 있다며 민주당이 추진해 온 '조작 기소 의혹 특검법'에서 공소취소 권한 조항을 없애달라는 요청을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특검의 권한 사항 중에 기존 기소 사건들에 대한 이송 또는 처분에 관한 조항들은 삭제하시고 진상 규명에만 집중해 주시기 바랍니다.]
특검은 진상 규명만 맡아야 한다는 취지입니다.
[이재명 대통령 : 악의적 수사, 조작이 의심되는 사건들에 대해서는 특검을 통해서 진상을 규명하는 게 맞다고 봅니다.]
특검의 공소취소 가능성은 배제된 셈이지만 수사 결과에 따라 조작 기소 정황이 분명해질 경우, 그것을 고리로 검찰이 공소취소에 나설 가능성 등은 여전히 남아있다는 분석입니다.
또 임기 종료 후 재판 재개에 관한 질문에 별다른 답변을 하지 않은 점도 보수 야권 등이 비판의 날을 세우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정상보·하륭, 영상편집 : 오영택)
"연임 할 생각 전혀 없다"…'특검법 공소 취소 삭제'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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