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암살자(들)' 언론·배급 시사회에 참석한 박해일은 "그간 한국 영화에서 기자라는 역할은 잠시 소구될 뿐 하나의 테마를 이뤄서 긴 호흡으로 다룬 적은 많지 않았다. 있다 해도 이렇게 진지하게 다룬 캐릭터는 적었다고 생각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감독님께서 처음 제게 기자 역을 제안했을 때 호기심이 들었던 것은 사실이다. 과거 '최종병기 활'이라는 영화를 제안받았을 때도 그 당시에 '활'은 사극에서 늘 부차적인 소재였다. 그런데 '활'을 중심에 두고 풀었다는 점이 흥미로웠다. 마찬가지로 '암살자(들)'도 '기자'라를 직업을 그렇게 접근했다고 생각한다"고 영화와 캐릭터에 매료된 포인트를 밝혔다.
박해일은 이번 작품에서 영부인 저격 사건을 취재하는 기자 '재환'으로 분해 정론직필(正論直筆: 바른 주장을 펴고 사실을 있는 그대로 기록한다는 의미)의 본보기를 보여주는 뜨거운 연기를 펼쳤다.
'암살자(들)'은 1974년 8월 15일, 대한민국을 충격에 빠뜨린 영부인 저격 사건의 의혹과 배후를 추적하는 이야기. '봄날은 간다', '덕혜옹주' 등을 만든 허진호 감독이 연출하고 유해진, 박해일, 이민호가 주연을 맡았다.
영화는 오는 9월 23일 개봉한다.
(SBS연예뉴스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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