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광복 81주년을 맞아 최선희 북한 외무상에게 축전을 보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밝혔습니다.
라브로프 장관은 지난 14일 보낸 축전에서 "로조(북러) 협조를 다방면으로 강화해 나갈 데 대하여 (두 나라 정상이) 밝힌 노선을 따라 변함없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축전에서 라브로프 장관은 "1945년 소련의 붉은군대 군인들과 조선(북한)의 애국자들은 일본 군국주의를 격멸하고 다년간의 일제 식민통치에서 제2차 세계대전의 종결을 앞당겼다"며 두 나라의 역사적 관계에 주목했습니다.
이어 "조선인민군 군인들이 우크라이나 나치스 도당들과 외국 고용병들을 쿠르스크 땅에서 몰아내기 위한 작전에 참가한 것은 영웅적인 전 세대들이 쌓아 올린 전투적 우의의 전통의 뚜렷한 증시"라며 파병 북한군의 공적을 강조했습니다.
라브로프 장관은 "오늘날 모스크바와 평양은 다극화와 진정한 평등, 민족적 이익에 기초하여 새롭고 정의로운 세계질서를 수립하기 위해 한 전선에서 싸우고 있다"며 "(이는) 두 나라 인민들의 복리에 부합되고 지역 및 국제안전보장에 이바지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등 양국 정상도 올해 '조국해방절'(광복절)을 맞아 축전을 교환한 사실이 먼저 보도된 바 있습니다.
북한과 러시아는 2024년 6월 정상회담을 통해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대한 조약'을 체결한 이후 그해 10월부터 북한이 전투병과 공병 등을 우크라이나 전쟁에 파병하는 등 '혈맹'으로 밀착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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