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3주에 걸쳐 진행된 민주당 순회경선, 그 마지막 지역이자 핵심 승부처인 서울과 경기 지역 권리당원 투표 결과가 조금 전 나왔습니다. 1위는 김민석 당 대표 후보였습니다. 누적 득표율 기준으론, 1위인 김 후보와 2위 정청래 후보 간 차이가 8.41%포인트입니다. 여기에 국민 여론조사 결과까지 합산해서 내일(17일), 민주당 새 지도부가 확정됩니다.
먼저 박재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민주당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순회경선 서울, 경기 권리 당원 투표 결과, 김민석 당 대표 후보가 득표율 46.66%로 1위를 기록했습니다.
정청래 후보는 46.28%로 2위, 송영길 후보는 7.06%로 3위입니다.
지금까지 누적 득표율로는 김 후보 49.91%, 정 후보 41.51%로 차이가 8.4%포인트로 집계됐습니다.
어제 호남 경선에서 김 후보가 압승하면서 2위 정 후보와의 득표율 차이가 14%포인트로 크게 벌어졌었는데, 오늘 서울 경기에선 두 후보 간 박빙 승부로 득표율 격차가 줄어든 겁니다.
다만 김 후보가 어제 호남 압승으로 쥔 승기를 이어가게 된 만큼, 당청 관계 안정론이 수도권 당심에까지 영향을 미쳤단 분석도 나옵니다.
합동 연설에서 세 후보는 이재명 정부 성공을 뒷받침할 적임자는 자신이라고 호소했습니다.
[김민석/민주당 대표 후보 : 당이 안정돼야 합니다. 그래야 당·정이 안정됩니다. 그래야, 정부가 안정됩니다. 그래야 경제가 안정됩니다.]
[정청래/민주당 대표 후보 : 의리도 지킨 사람이 지킵니다. 한 번 배신하면 또 배신할 수 있습니다.]
[송영길/민주당 대표 후보 : 북미 정상회담을 성공시켜서, 한반도의 냉전 문제를 바꾸는 선봉이 되겠습니다.]
남은 변수는 30% 비중을 차지하는 국민 여론조사 결과와 약 1만 7천 명의 대의원 투표입니다.
오늘까지 8.4%포인트 차이로 뒤진 2위 정 후보는 일단 여론조사에서 20%포인트 가까이는 앞서야 역전 가능성이 있단 분석입니다.
만약 전체 합산에도 1위 후보의 득표율이 과반에 못 미치면 3위 후보에게 투표한 유권자의 2순위 선택을 다시 계산해 승자를 가리게 됩니다.
민주당은 내일 대전에서 전당대회를 열고 대의원 투표와 국민 여론조사 결과를 합산한 최종 결과를 발표합니다.
(영상취재 : 임우식·김용우, 영상편집 : 원형희)
서울·경기서도 김민석 1위…정청래에 누적 8.4%p 앞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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