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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정권 시위 짚으며 "저도 반성"…이 대통령, 언급 이유?

<앵커>

오늘(8일) 대통령 기자회견 참석한 강청완 기자와 이야기 더 나눠보겠습니다.

Q. 이 대통령, '참정권 침해 규탄 시위' 언급 이유?

[강청완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저도 안일했다, 반성한다며 고개를 숙이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투표용지 부족 사태 발생 초기보다 몸을 더 낮췄다고 볼 수 있죠. 참정권 시위의 중심으로 떠오른 2030, 즉 청년 세대의 민심이 심상치 않다는 판단도 깔린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 대통령은 특히 부정선거론과 다르다고 시위에 대한 관점을 밝혔는데요. 민주당의 서울시장 선거 패배 원인 가운데 하나가 2030 표심 이탈이라는 분석이 많은 가운데 그런 상황을 엄중히 받아들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여권 안에서 커진 상황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입니다. 여론조사 업체 리얼미터가 지방선거 직후인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조사해 오늘 공개한 정당 지지도를 보면요, 민주당 41.8%, 국민의힘 41.1%로 양당이 팽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Q. 당 대표 선거 앞 견제?

[강청완 기자 : 특히 이 대통령 본인의 당 대표 시절 경험부터 예로 들면서 여당과 야당의 역할을 언급한 부분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야당은 공격만 잘하면 되지만 여당은 그릇이 돼야 한다, 포용, 통합을 잘해야 한다고 했는데, 정청래 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를 에둘러 꼬집은 말 아니냐는 해석도 나왔습니다. 이 대통령이 이겨야 할 곳을 졌다고 한 건 서울시장 선거 등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이죠. 높은 대통령 지지율 등 나쁘지 않은 선거 여건이었는데 왜 졌느냐, 여당 지도부 책임론 아니냐, 이렇게 들릴 법했다는 여권 인사들의 반응이 나오고 있습니다. 여권에서는 친명, 반청으로 불리는 김민석 국무총리가 당권 도전을 사실상 공식화하고 있죠. 8·17 전당대회를 앞두고 친명 그룹에서는 오늘 대통령의 언급을 정 대표를 때리는 포인트로 삼을 수 있겠습니다.]

Q. "대체불가"…"자화자찬"

[강청완 기자 : 정반대로 엇갈렸습니다. 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역대 어느 대통령에서 볼 수 없었던 본질적 문제의식과 디테일에 대한 정확한 파악이 있었다며 대체 불가한 대통령이라고 추켜세웠습니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부동산 대폭등이 아닌 정상화라고 억지를 부렸다면서 국민 억장이 무너지는 소리, 유체이탈 화법의 극치라고 혹평했고, 국민의힘도 성찰도 책임도 해법도 찾아볼 수 없는 자화자찬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영상취재 : 정상보, 영상편집 : 남일, 디자인 : 이예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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