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잠실 개표소 시위 현장에 오늘(6일) 아침부터 저희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지금 상황은 어떻고 또 대치는 언제까지 계속될지 좀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정지연 기자, 뒤에 지금 사람들 모습이 많이 보이는데 현장에 시위대가 아직 많이 있나요?
<기자>
네, 저는 개표소가 위치한 올림픽 공원 핸드볼 경기장 건너편에 나와 있습니다.
날이 어두워졌는데도 여전히 개표소 앞은 "재선거"를 외치는 인파로 가득합니다.
현재 핸드볼 경기장 주변은 접근이 어려울 정도로 시위 참가자들로 꽉 차 있는 상황입니다.
개표소로부터 200여m 떨어진 곳에서 K팝 공연도 열리고 있는데요.
시위대 소리와 음악 소리가 합쳐져 현장 소음은 더욱 커졌습니다.
시위 참가자들은 '재선거' 문구가 적힌 종이를 들고 경기장 8개 출입구 앞에 각각 모여 있습니다.
현장에는 어린아이부터 20대, 30대 청년층, 노년층까지, 그리고 유모차를 끌고 온 가족 단위 참가자들도 눈에 띕니다.
태극기를 든 참가자들과 성조기를 든 참가자들이 함께 애국가를 부르다 다시 한쪽에서 '재선거' 구호를 외치는 모습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취재진 앞에서 소리를 지르는 시위대도 있었는데, 이를 막아서는 다른 시위 참가자들과 마찰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이번 시위는 잠실 7동 투표함이 옮겨진 어제 오전 10시쯤 시작됐는데요.
경찰 개입이 없을 경우 주말 내내 이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영상취재 : 임우식·주용진, 영상편집 : 최혜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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