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미애 경기도지사 당선인
추미애 경기도지사 당선인은 '당당한 경기, 든든한 추미애'를 캐치프레이즈로 경기도 난제 해결을 공언해왔습니다.
그는 중앙정부의 지원을 끌어낼 수 있는 추진력으로 교통, 중첩규제 등 경기도의 숙원사업을 막힘없이 뚫어내겠다고 공약해 기대감을 낳고 있습니다.
1호 공약은 '수도권 30분 출근 대전환'으로 길 위에 버리는 시간을 도민에게 돌려주고 보편적 이동권을 보장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를 위해 GTX 사업의 지체 없는 추진과 함께 수도권 '원(One)패스'를 핵심 정책으로 제시했습니다.
수도권 원패스는 할인 혜택이 제각각인 경기(The 경기패스)·서울(기후동행카드)·인천(I-패스)의 교통카드를 연계해 수도권의 모든 대중교통을 자유롭게 이용하는 내용입니다.
또 6~18세 교통비 확대 지원과 경기 편하G버스(버스를 임차해 도입한 정기이용권 형태의 교통수단) 증편도 역점 사업으로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산업 분야에서는 경기남부 반도체 산단을 중심으로 한 K-반도체 생태계 완성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를 위해 반도체기술원 및 반도체대학원 유치·설립, 경기미래투자공사 설립에 나서고 반도체 등 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경기미래투자공사'를 설립할 계획입니다.
복지 분야와 관련해서는 '경기돌봄기준선'을 마련해 경기도민이라면 누구나 누려야 하는 필수 돌봄서비스를 펼치겠다고 밝혀 31개 시군의 복지 편차가 많이 해소될 것으로 보입니다.
AI(인공지능) 행정 분야에서는 도지사 직속 'AI 수석' 신설을 약속했습니다.
도정 전반의 AI 전환과 혁신을 직접 챙기겠다는 취지입니다.
이와 함께 응급실 '뺑뺑이'를 근절하기 위한 '경기도형 AI 응급의료시스템'도 도입합니다.
AI를 활용해 구급차와 병원을 실시간으로 연결, 환자 상태에 맞는 최적의 병원을 선정하고 10분 이내에 이송 병원을 확정하겠다는 것입니다.
이밖에 '경기도형 AI 통합 민원 플랫폼' 구축과 'AI 반도체 전략위원회 설치'도 AI 관련 공약에 포함해 취임 직후부터 추진될 전망입니다.
전임 김동연 지사의 대표 사업인 기후정책과 기회소득은 상당 부분 유지될 전망입니다.
추 당선인 측은 김 지사가 추진해 온 기후보험, 기후행동 기회소득, 기후위성 등은 의미 있는 기반을 마련한 정책으로 호평하고 이를 확대하고 실질적인 성과를 만드는 실행 단계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또, 기회소득에 대해서는 경기도의 경쟁력을 높여온 중요한 자산으로 계승·발전시키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김 지사의 핵심 공약이었으나 진척이 더뎠던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와 '경기남부국제공항 건립'은 동력을 잃게 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추 당선인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와 관련해 "이미 지나간 공약이다. 재임 시절에 이루어지지 않음으로써 우회적으로 철회됐다고 생각한다"며 반대 의견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대신 한국항공대·반환공여지 등을 활용해 경기북부지역에 항공·우주·MRO(유지·보수·운영) 분야 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입니다.
경기남부국제공항 건립의 경우 공약집에서 언급이 없었고 유세 과정에서도 이슈화되지 않아 사업 철회가 예상됩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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