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연패에 빠진 SSG의 내야수 안상현(오른쪽)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2021년 신세계그룹이 인수한 뒤 최다인 9연패 늪에 빠졌습니다.
SSG는 오늘(2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정규시즌 삼성 라이온즈와 홈경기에서 10대 1로 무기력하게 패했습니다.
지난 17일 인천 LG 트윈스전에서 패한 뒤 줄줄이 고개를 숙인 SSG는 이날 패배로 시즌 22승 1무 27패에 그쳤습니다.
특히 SSG는 전신인 SK 와이번스 시절인 2020년 9월 6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 이후 2천90일 만에 9연패를 당했습니다.
당시 SK는 두 차례 더 패해 구단 역대 최다인 11연패까지 간 뒤에야 길었던 터널에서 벗어난 바 있습니다.
이날 SSG 타선은 무기력하고 마운드는 허약했습니다.
선발 히라모토 긴지로는 3회 강민호에게 선제 솔로포를 내줬고 5회에는 이재현과 박계범에게 연속 타자 홈런을 맞은 뒤 마운드를 내려갔습니다.
SSG 3번째 투수 한두솔은 7회 최형우에게 3점 홈런을 허용하는 등 ⅓이닝 5실점으로 무너져 사실상 백기를 들었습니다.
타선은 삼성 선발 최원태의 호투에 막혀 산발 3안타로 무득점에 그쳤습니다.
삼성은 3연승과 함께 30승(1무 18패) 고지를 밟고 1위를 지켰습니다.
이재현은 5회와 8회 홈런을 터트렸고, 최형우는 7회 시즌 8호 스리런 아치를 그렸습니다.
이 홈런으로 최형우는 KBO리그 최초의 1천 장타에 단 1개 만을 남겼습니다.
최형우는 통산 2루타 552개와 3루타 20개, 홈런 427개를 때렸습니다.
또한 삼성 내야수 박계범은 트레이드 후 첫 홈런이자 시즌 마수걸이 손맛을 봤습니다.
최원태는 1군 복귀전에서 7이닝 96구 2피안타 3볼넷 8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2승(2패)째를 거뒀습니다.
SSG는 9회말 2아웃에서 나온 김재환의 1점 홈런으로 영패를 면했습니다.
(사진=SSG 랜더스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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