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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국힘에서 망언?…"여기 잘생긴 오빠들 많아요"

국민의힘 김민전 의원이 부산 북갑 보궐선거 유세 현장에서 10대 여학생들을 향해 "여기 잘생긴 오빠들이 많다"고 발언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김 의원은 어제 자신의 유튜브 채널 생중계를 통해 박민식 후보 지원 유세 모습을 공개했습니다.

영상 속에서 김 의원은 복잡한 현장 탓에 길을 지나가지 못하고 머뭇거리는 여학생 무리를 향해 인사를 하며 "여기 잘생긴 오빠들 많다"고 말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여기 잘생긴 오빠들 많아요.]

이후 현장 관계자가 반말로 지나가라고 소리쳤고, 여학생들은 얼굴을 가린 채 서둘러 자리를 피했습니다.

이 영상이 온라인에 확산하면서 미성년자를 상대로 부적절한 표현을 썼다는 비판이 제기됐습니다.

특히 김 의원이 과거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의 유사한 발언을 강하게 비판했던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은 더욱 거세졌습니다.

김 의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즉각 해명에 나섰습니다.

김 의원은 "당시 현장에 20대 청년들 사이에 끼어 여학생들이 지나가지 못하고 있길래 편하게 지나가라는 뜻으로 건넨 말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일부 언론이 자신이 박민식 후보를 오빠라고 부른 것처럼 보도한 데 대해선 "동갑내기 동창을 오빠라고 부를 사람이 어디있겠냐"며 "누구처럼 '오빠라고 불러보라'고 강요한 적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그러면서 일부 언론을 향해 "선거 시즌만 되면 어떤 언론은 누군가에겐 한없이 관대하고, 누군가에겐 유독 엄격하다"고 비판했습니다.

앞서 지난 3일에는 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부산 북구 구포시장에서 하정우 후보 지원 유세를 하던 중, 초등학생에게 "정우 오빠라고 불러보라"고 말해 논란이 일었습니다.

당시에도 논란이 커지자 정 대표와 하 후보는 해당 여학생과 부모에게 사과했습니다.

(취재: 이현영/ 영상편집: 장유진/ 디자인: 이정주/ 제작: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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