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서울교육감 진보·보수 단일 후보 공동선언…"후보 난립 상황 안 돼"

서울교육감 진보·보수 단일 후보 공동선언…"후보 난립 상황 안 돼"
▲ 서울시교육감에 출마하는 정근식 후보와 윤호상 후보가 20일 서울 종로구 종로문화공간온에서 공동선언문을 발표, 기념 촬영하고 있다.

서울시교육감 선거 진보·보수 단일 후보인 정근식·윤호상 후보가 상대 후보에 대한 비방 없는 '정책 중심'의 선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정 후보와 윤 후보는 오늘(20일)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 교육감 선거는 갈등과 비방의 선거가 아니라 서울의 학생·학부모·교직원·시민 앞에서 교육의 미래를 책임 있게 논의하는 정책 선거가 돼야 한다"며 공동선언문을 발표했습니다.

그러면서 "인신공격, 허위사실 유포, 흑색선전 등 악의적 공격을 하지 않겠다"며 "법을 준수하고 투명하고 책임 있는 선거운동을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두 후보는 학생 건강 지원과 사교육비 경감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관련 정책을 강화하는 방안을 함께 강구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앞서 정 후보는 '2026 서울 민주진보교육감 단일화 추진위원회(추진위)'의 시민 투표로, 윤 후보는 '서울 좋은교육감후보 추대시민회의(시민회의)'에서 경선을 통해 각각 진보와 보수 진영 단일 후보로 선출됐습니다.

하지만 진보와 보수 두 진영에서 경선 불복과 단독 출마 선언이 잇따르며 현재 후보가 난립하고 있습니다.

오늘 기자회견에서 정 후보와 윤 후보는 두 사람이 정당성을 가진 단일 후보라는 점을 여러 차례 강조했습니다.

정 후보는 "지금 서울교육은 교육감 선거 자체에 대한 신뢰를 다시 세워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며 "공동선언은 서울교육의 미래를 책임지겠다는 민주진보 진영과 보수 진영의 단일후보 두 사람이 시민 앞에 드리는 약속"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경선을 통해 후보가 결정됐음에도 거기에 불복하거나 선거 자체를 부정하는 것은 민주주의에 굉장한 위험 신호"라며 "윤 후보와 힘을 합쳐 혼탁한 상황을 극복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윤 후보 역시 "이러다가는 교육감 선거 제도의 존폐가 위험해질 수 있다고 봤다"며 "(두 후보가 단일 후보인 점을) 선언하지 않으면 상황이 더 심각해질 것이라 판단해 자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