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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GTX 철근 누락' 공방…민주 "오세훈 서울시, 누락 사실 은폐"·국힘 "민주, 대놓고 허위사실 유포"

여야, 'GTX 철근 누락' 공방…민주 "오세훈 서울시, 누락 사실 은폐"·국힘 "민주, 대놓고 허위사실 유포"
▲ 18일 국회에서 행정안전위원회 전체 회의가 개회되고 있다.

여야는 오늘(1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GTX-A 삼성역 구간에서 철근 누락 등 시공 오류가 발견된 것을 두고 거세게 충돌했습니다.

민주당은 서울시가 해당 사실을 국토교통부에 즉시 보고하지 않았다며 당시 재임 중이었던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책임론을 주장했고, 국민의힘은 서울시가 이를 인지한 직후 국토부 산하 기관인 국가철도공단에 통보했다는 점을 내세워 민주당이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있다고 맞받았습니다.

민주당 이해식 의원은 "서울시의 공사 감독에 대한 책임의 최종 책임자는 당연히 서울시장"이라며 "이 중대한 하자가 발생했는데 도시기반시설본부장만 알고 서울시장한테 보고가 안 됐다는 것을 믿을 사람이 누가 있냐"고 지적했습니다.

같은 당 채현일 의원도 "철근이 누락된 것을 알고도 6개월 동안 공사를 진행함으로써 1천만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내팽개친 사건"이라며 행정안전부가 국토부와 함께 서울시에 대한 합동 감사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반대로 국민의힘은 서울시가 지난해 11월 10일 해당 사실을 인지한 후 철도공단에 건설관리보고서를 세 차례나 통보했다는 점을 근거로 민주당이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박수민 의원은 전체회의에 출석한 임춘근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의 답변을 인용해 "철도공단에 보고가 됐는데도 민주당 의원들이 전 국민이 보는 앞에서 오 시장이 6개월간 사건을 은폐했다고 하는 건 허위 사실"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오 후보에게 해명을 요구한 민주당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를 겨냥해 "어떻게 공당의 후보라는 사람이 뻔뻔하게 허위 사실을 이야기하냐"며 윤호중 행안부 장관에게 "유언비어를 단속 안 하냐"고 비판했습니다.

같은 당 고동진 의원도 "서울시가 이것을 고의로 은폐하려고 했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 자꾸 괴담으로 몰려는 분들이 너무 많은데 좀 자제하자"며, 정 후보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고발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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