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 유세 도중 차를 타고 지나가는 사람이 뿌린 커피에 맞아 병원으로 이송됐던 개혁신당 정이한 부산시장 후보의 건강 상태가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 후보 선거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정 후보는 어제(27일) 사건 직후 부산 진구 온병원에 입원해 MRI 등 정밀 검사를 받았습니다.
검사 결과 뇌진탕과 근좌상 진단을 받았지만, 생명에 지장을 줄 정도의 심각한 이상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사건 당시의 충격은 여전히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갑작스러운 물리적 공격 등 유사한 상황이 재발할 수 있다는 불안감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정 후보 측은 "새파란 놈이 무슨 출마냐"고 한 가해자의 폭언이 큰 상처로 남았다고 밝혔습니다.
선대위 관계자는 "전날 아들의 백일잔치를 치르고 '아빠'로서 더 나은 부산을 만들겠다는 각오로 거리 인사에 나섰는데, 현장에서 모욕적인 욕설을 듣고 심리적으로 큰 충격을 받은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개혁신당 선대위는 "후보의 안정이 최우선"이라며 "건강이 회복되는 대로 시민들과의 소통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1988년생인 정 후보는 부산 온병원그룹 정근 원장의 아들로 국무총리비서실 사무관을 거쳐 개혁신당 대변인으로 활동했습니다.
지난 2월 개혁신당 후보로 6·3 지방선거 부산시장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취재 : 김민정, 영상편집 : 류지수, 디자인 : 이정주, 제작 :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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