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측 인사들과 '해외군사작전 전투위훈기념관'에 전시된 노획 무기 돌아보는 김정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러시아의 쿠르스크 탈환 1주년을 맞이해 파병 기념관 준공식 및 북한군 유해 안치식에 참석하고 북러가 혈맹 관계로 거듭났음을 강조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 총비서와 뱌체슬라프 볼로딘 러시아 하원 의장, 안드레이 벨로우소프 러시아 국방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해외군사작전 전투위훈기념관 준공식이 로씨야 연방 꾸르스크 해방작전 종결 1돌에 즈음하여 26일 숭엄히 거행됐다"고 밝혔습니다.
김 총비서는 준공식 연설에서 "우리는 이 기념관에 피로 쓴 조로(북러) 친선의 새 역사, 피로써 전취한 정의의 새 역사를 새겼다"면서 "이는 계승의 굳건함과 우리의 의지를 상징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쟁의 규칙이 어떻게 달라지든 항상 단합된 힘으로 대처해 나가는 강력한 보루로 강화되어야 한다"면서 "피로 쓴 신의와 단결의 역사가 이를 가리키고 있다"고 거듭 북한 군인의 희생을 환기시켰습니다.
북한은 참전했다 숨진 북한 병사들의 유해를 안치하는 의식도 진행했습니다.
김 총비서는 이들을 '충신들이고 애국자들이며 인간 중의 참인간들'이라고 표현하면서 "자폭의 폭음을 울리면서도 희생의 대가를 바라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중앙통신은 김 총비서가 희생자 중 한 명의 유해에 흙을 얹고 유해 안치실을 찾아 헌화했다고 밝혔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볼로딘 의장이 대독한 편지에서 "(북한군의) 무비의 위훈은 모든 러시아 공민들의 마음속에 영원히 남아있을 것"이라며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공동 노력으로 계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습니다.
쿠르스크는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맞댄 러시아 서남부 지역으로 2024년 8월 우크라이나군에 일부를 점령당했습니다.
북한은 파병을 통해 러시아가 쿠르스크를 재탈환하는 데 결정적 기여를 했고, 러시아는 지난해 4월 26일 쿠르스크 영토 회복을 공식 선언했으며 북한은 이틑날인 4월 27일 작전 종결을 선언했습니다.
(사진=주북 러시아대사관 텔레그램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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