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영화제작전원사는 홍상수 감독의 신작 '그녀가 돌아온 날'의 언론·배급 시사회를 오는 28일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개최한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영화 상영 후 기자 간담회는 진행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영화 개봉 전 언론과 배급 관계자에게 첫 선을 보이는 자리인 언론·배급 시사회에는 통상적으로 영화를 연출한 감독과 배우가 나와 기자간담회를 진행한다. 그러나 '그녀가 돌아온 날'은 시사회만 진행한다. 홍상수 감독은 물론 주연배우인 송선미, 조윤희, 박미소, 김선진 등도 이날 모습을 볼 수 없게 됐다. 언론 인터뷰 역시 열리지 않는다.
홍상수 감독이 국내 공식 석상에 마지막으로 모습을 드러냈던 건 지난 2017년 3월 열렸던 '밤의 해변에서 혼자' 기자간담회 자리였다. 이날 시사회 이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홍상수 감독은 주연배우인 김민희와 연인 관계라고 밝혀 논란을 일으켰다. 홍상수 감독은 결혼한 유부남, 김민희는 미혼이었다.
그 이후 홍상수 감독은 김민희와 작품 활동을 이어가며 매년 1편 이상의 영화를 발표했다. 그러나 국내 언론에는 벽을 쳤다. 두 사람이 함께 호흡을 맞춘 작품들은 칸과 베를린영화제에 단골로 초청됐고, 그때마다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국내와는 다른 행보였다.
두 사람은 2017년 이후에도 계속 불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김민희는 지난해 4월 홍상수 감독과의 사이에서 혼외자를 출산하기도 했다.
'그녀가 돌아온 날'은 결혼 후 연기를 중단했다가 이혼 뒤 독립영화로 복귀한 중년 배우의 하루를 그렸다. 이 작품은 지난 2월 폐막한 제76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초청받아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됐다. 김민희는 이번 작품에 배우가 아닌 제작실장으로 참여했다.
(SBS연예뉴스 김지혜 기자)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