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화재 새 사령탑에 선임된 틸리카이넨
프로배구 '전통 명가' 삼성화재가 2026-2027시즌 팀을 지휘할 새 사령탑으로 토미 틸리카이넨(39) 감독을 선임한 가운데, 틸리카이넨 감독은 내일(3일) 입국해 리빌딩 작업에 착수합니다.
1995년 창단된 삼성화재가 외국인 사령탑을 선임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프로 원년인 2005년부터 이번 2025-2026시즌까지 신치용과 임도헌, 신진식, 고희진, 김상우 전 감독까지 모두 성균관대 출신이 삼성화재 감독을 지냈습니다.
핀란드 국적으로 39세의 틸리카이넨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긴 건 변화를 열망하는 삼성화재의 의지입니다.
삼성화재는 창단한 1995년부터 명문 구단으로 명성을 이어왔습니다.
1997년 실업배구 슈퍼리그에 참가한 삼성화재는 프로 출범 직전까지 8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 기간 공식 대회 77연승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하기도 했습니다.
V리그 출범 후에도 삼성화재의 강세는 이어졌습니다.
프로 원년이던 2005년 정규리그 1위를 놓쳤지만, 챔피언결정전에서 라이벌 현대캐피탈을 꺾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습니다.
이어 2007-2008시즌부터 2013-2014시즌까지 7년 연속 챔프전 우승을 차지하며 최고의 전성기를 누렸습니다.
정규리그 2위로 봄 배구에 나섰던 2017-2018시즌을 끝으로 2018-2019시즌부터 2025-2026시즌까지 8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이번 시즌 정규리그 최종 성적은 6승 30패로 압도적인 꼴찌였습니다.
핀란드 국가대표 출신으로 24세에 일찌감치 지도자의 길에 접어든 틸리카이넨 감독은 2012년부터 2015년까지 핀란드 리그 코콜라 타이거즈 감독으로 리그와 컵대회에서 각각 세 차례 우승을 지휘했습니다.
독일 SWD 뒤렌 사령탑을 거쳐 2017-2018시즌부터 2020-2021시즌까지 일본 나고야 울프도그스 감독으로 준우승과 3위에 오르는 성적을 냈습니다.
2021년 5월 대한항공의 지휘봉을 잡고는 2023-2024시즌까지 3년 연속 통합우승을 이끌었습니다.
내일(3일) 입국해 선수단에 합류하는 틸리카이넨 감독은 당장 외국인 선수 및 아시아 쿼터 선수 낙점과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선수 영입 작업에 착수합니다.
(사진=삼성화재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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