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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부동산 공방전'…경기 '분도 문제' 격돌

<앵커>

6월 3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민주당에서는 오늘(19일) 서울시장과 경기지사의 예비경선 후보들의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서울은 부동산 대책을, 경기는 북부특별자치도 분도 문제를 두고 치열한 공방을 벌였습니다.

박재연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 서울시장 예비경선 토론회.

후보들은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겠다고 입을 모으면서도 서울 부동산 문제로 맞붙었습니다.

구청장을 3연임 했던 정원오 후보가 시세의 70, 80% 수준으로 공급하겠다는 '실속형 분양주택'을 공약한 데 대해, 3선 의원인 박주민 후보는 공공임대 확대란 현 정부의 철학과 안 맞는다고 따졌습니다.

[박주민/민주당 서울시장 경선후보 : 공공임대물량이 줄어드는 것 아닌가, 라는 우려가 되고요. 이재명 대통령님의 국정 철학과도 상충하는 것 아닌가 싶은데.]

[정원오/민주당 서울시장 경선후보 : 그건 그렇지가 않습니다. 실속형 분양주택이 늘어난 만큼의 일정 비율로 임대주택이 법적으로 만들어질 수 있게 돼 있기 때문에.]

2016년 총선 때 서울 강남을에서 당선됐던 전현희 후보는 강남에서 높은 지지율로 이겨본 민주당 내 유일한 후보라고,

[전현희/민주당 서울시장 경선후보 : 강남에서 승리해서 민주당이 서울에서 승리해야 합니다.]

구청장 출신의 재선 의원인 김영배 후보는 의정과 행정 경험을 겸비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영배/민주당 서울시장 경선후보 : 중앙정부와 협업하고 기획하고 이끌어 나갈 수 있는 리더십이 독자적으로 구축되어야만.]

군 인권센터 사무국장을 지낸 김형남 후보는 '서울 월세 0%로 동결'을 공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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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경기지사 예비경선 토론회는 경기 북부 분도 문제가 쟁점이었습니다.

김동연 후보는 특별자치도로 만들자며 찬성했고,

[김동연/민주당 경기지사 경선후보 : 새로운 북부 특별자치도로 나름대로 발전과 독립을 하면서 힘을 키워야 한다고….]

추미애 후보는 경쟁력이 약화할 거라며, 한준호 후보는 남북으로 단순하게 나눠선 안 된다며, 각각 반대했습니다.

[추미애/민주당 경기지사 경선후보 : 지금은 행정통합의 시대입니다. 오히려 분도가 행정통합을 해치는 역방향이 되는 것이죠.]

[한준호/민주당 경기지사 경선후보 : 여기엔 어떤 특혜를 줄 것인지 이런 부분들을 좀 더 정밀하게 설계를 하는 것이 중요하지….]

양기대, 권칠승 후보도 규제 해소와 재정 지원이 더 중요하다며 반대의 뜻을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22일 경기, 24일 서울의 경선 후보를 3명으로 압축합니다.

(영상취재 : 오영춘·김용우, 영상편집 : 원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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