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결혼 건수가 7년 만에 가장 많아, 펜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지난해 혼인 건수는 24만 건으로 1년 전보다 8.1%, 만 8천 건 증가했습니다.
그동안 혼인 건수는 2012년부터 11년 연속 감소했는데, 2023년 반등한 이후 3년 연속 늘고 있습니다.
우선, 30대 초반 인구가 늘었고 미혼 남녀의 결혼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으로 변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김보형/서울시 노원구 : 평생 같이 해야 할 동반자가 생기고 취미도 서로 공유할 수 있어서 그게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평균 초혼 연령은 남성은 33.9세로 전년과 비슷했고, 여성은 0.1세 상승한 31.6세로 집계됐습니다.
'연상연하' 부부도 대세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초혼 부부 중 여성이 연상인 비율은 20.2%였습니다.
1년 전보다 0.3%포인트 증가하며 역대 처음으로 20%를 돌파했습니다.
[길현성/서울시 도봉구 : 연상 여자분에 대해서는 만나본 적은 없지만 사실 마음만 잘 맞고 살아가는 데 같이 도움이 된다면 충분히 생각이 있는 것 같습니다.]
남성 연상이 63.0%로 여전히 더 많았지만, 1년 전보다는 0.4%포인트 줄었습니다.
동갑 부부는 0.1%포인트 늘어난 16.7%를 차지했습니다.
[박현정/국가데이터처 인구동향과장 : 가부장적인 사회에서는 경제적인 부분을 남자분들이 주로 담당을 했지만 지금은 그런 패턴들이 많이 깨지고 있기 때문에 그게 하나의 영향을 줄 수 있다.]
이혼은 2020년부터 6년째 감소했지만, 이른바 황혼 이혼 비율은 높았습니다.
남성 가운데 60대 이상 이혼 건수가 23.1%로 가장 많았고, 여성 역시 60대 이상 이혼율이 16.6%로 가장 높게 나타났습니다.
(취재: 채희선, 영상편집: 김종태, VJ: 김건, 제작: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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