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습을 받은 이란 테헤란에서 연기 기둥이 솟아오르고 있다.
정부는 이란 등 중동 상황을 우려하면서 이란 핵 문제 해결을 강조했습니다.
외교부는 오늘(2일) 대변인 성명을 발표해 "우리 정부는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에 벌어지고 있는 현 중동 상황 전개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가지고 예의 주시 중이며, 현재 중동 지역에 소재한 우리 국민 보호 및 에너지 수급 등 경제안보 차원에서 다각적인 노력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우리는 북한 핵 문제의 당사국으로서 국제 비확산 체제의 수호에 대해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이란 핵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동참해 오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우리 정부는 현 중동 상황이 국제사회의 보편적 가치와 원칙에 따라 해결되기를 바란다"며 "이를 위해 궁극적으로 대화 과정이 복원되고 협상을 통해 역내 평화와 안정이 조속히 회복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성명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및 이란의 주변 걸프 국가 공격에 대한 우려를 전하는 동시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공습 이유 중 하나로 언급한 이란 핵무기에 반대한다는 의사를 우회적으로 표명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앞서 영국·프랑스·독일 정상은 이란의 주변국 무차별 공습을 규탄했고, 일본은 "이란의 핵무기 개발은 절대 용납돼서는 안 된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갈등이 주변국으로 퍼지는 것에 대해 우려를 전하고, 우리의 일반적 입장을 밝힌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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