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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장중 5,800선마저 넘어…'공포지수'도 상승

코스피, 장중 5,800선마저 넘어…'공포지수'도 상승
▲ 20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가 표시돼 있다.

설 연휴를 전후해 코스피가 100포인트 단위로 지수 기록을 차례로 갈아치우며 이른바 '불장'을 이어가는 상황에서 '공포지수'도 꾸준히 오르는 양상입니다.

한국거래소 정보 데이터시스템에 따르면 한국형 공포지수로 불리는 '코스피200 변동성지수(VKOSPI)'는 오늘(20일) 오후 2시 15분 기준 전장보다 0.84포인트(1.97%) 오른 43.40을 나타냈습니다.

이로써 VKOSPI는 설 연휴 전인 지난 12일부터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지난 12일 3% 넘게 치솟아 5,500선을 돌파한 데 이어, 설 연휴 이후 첫 거래일이었던 19일에도 재차 급등, 5,600 고지에 오르며 사상 최고치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간밤 뉴욕증시가 이란과의 전면전 발발 우려와 인공지능(AI) 설비투자 관련 유동성 경색 가능성 제기에 약세를 보였지만, 국내 증시는 오늘도 장중 5,700에 이어 5,800선마저 넘어서는 등 불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가파른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그만큼 투자자들의 불안 심리도 커진 것이 공포지수 상승으로 나타난 것으로 보입니다.

VKOSPI는 옵션 가격에 반영된 향후 시장의 기대 변동성을 측정하는 지수로 보통 코스피가 급락할 때 오르는 특성이 있지만, 상승장에서 투자자들이 갖는 불안 심리와 주식시장의 불확실성이 클 때도 상승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코스피가 강세를 보이지만 외국인이 이달 들어 8조 5천억 원 이상을 순매도한 가운데 지수상장펀드(ETF)를 통해 유입된 개인 자금에 주로 기대 상승 중이란 점, 한국 증시와 긴밀히 연동된 미국 증시가 불안한 모습을 보이는 상황 등도 배경으로 꼽힙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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