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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끝나자 코스피 또 '사상 최고치'…코스닥도 급등

<앵커>

설 연휴를 마친 우리 증시가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늘(19일) 코스피가 3% 이상 오르며 사상 처음으로 5,600선을 돌파했는데요. 코스닥 역시 5% 급등하며 한때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습니다.

박재현 기자입니다.

<기자>

5,677.25

연휴가 끝난 후 첫 거래일인 오늘, 코스피는 3% 급등하며 사상 처음 5,600선을 돌파했습니다.

지수 5,000을 돌파한 지 불과 15거래일 만입니다.

연휴 기간, 미국의 빅테크 기업 메타가 엔비디아 GPU 수백만 개를 사용하는 대규모 AI 데이터센터를 지을 거란 소식이 전해지면서, GPU에 쓰일 반도체를 만드는 기업들이 주목받았습니다.

고성능메모리반도체 HBM4 출하를 시작한 삼성전자는 5% 가까이 상승해 사상 첫 19만 전자를 달성했고, SK하이닉스도 장중 90만 원을 기록했습니다.

시장에서는 두 기업의 영업이익이 분기당 30조 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코스피 상승세가 이어지는 데다, 기업들의 자사주 소각 의무가 담긴 3차 상법 개정안 통과가 가시화하자 큰 수혜가 예상되는 증권사들의 주가는 폭등했습니다.

[박상현/iM증권 연구위원 : 거래 대금이라든지, 증시로 자금이 유입되는 부분, 추가적인 주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 이런 것들이 전반적으로 맞물렸다.]

코스닥도 한때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되는 등 5% 가까이 급등한 1,160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한국거래소가 코스닥 시장 부실 기업 퇴출을 위해 심사 기준을 강화하고 집중관리단까지 가동하기로 한 게 투자 심리에 영향을 줬습니다.

[주원/현대경제연구원 연구본부장 : 코스피와 비교할 때 덜 올라갔다는 그런 생각들, 그리고 정부가 부실한 기업들은 퇴출시키겠다, 건전성을 제고시키겠다는 노력 이런 것들이….]

다만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가파르게 오른 만큼, 다음 주 예정된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결정 등 개별 이벤트 때마다 시장이 출렁일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옵니다.

(영상취재 : 배문산, 영상편집 : 박춘배, 디자인 : 이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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