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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설 연휴 대기 수요 유입에 최고치 경신…5,700선도 보인다

코스피, 설 연휴 대기 수요 유입에 최고치 경신…5,700선도 보인다
▲ 설 연휴 이후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5,600선을 넘어선 채 거래를 마친 19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설 연휴 이후 첫 거래일인 오늘(19일)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5,600선을 넘어선 채 거래를 마쳤습니다.

코스닥 역시 5% 가까이 급등, 이달 들어 다소 주춤했던 상승세에 다시 불을 붙였습니다.

오늘 코스피는 전장보다 170.24포인트(3.09%) 오른 5,677.25로 장을 종료했습니다.

지수는 135.08포인트(2.45%) 오른 5,642.09로 출발한 뒤 한때 5,681.65까지 뛰기도 했습니다.

이에 코스피는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2월 12일·5,522.27)와 장중 사상 최고치(2월 13일·5,583.74) 기록을 모두 갈아치웠습니다.

오늘 오후 3시 30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장보다 0.6원 오른 1,445.5원을 나타냈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선 기관이 홀로 1조 6,381억 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습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9,180억 원과 8,608억 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3,704억 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3,236억 원과 484억 원 매도 우위였습니다.

간밤 뉴욕증시는 3대 주가지수가 동반 상승한 채 마감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26%,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56% 오른 채 장을 마쳤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0.78% 상승했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0.96% 뛰었습니다.

다만,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 인상 시나리오가 거론됐다는 소식에 장 중 한때 상승분을 큰 폭으로 반납하는 등 변동성이 상당한 모양새였습니다.

그런 분위기 속에 출발한 국내 증시에서 대장주 삼성전자는 4.86% 급등한 19만 원에 거래를 마무리하며 사상 처음으로 종가 기준 '19만전자'를 달성했습니다.

SK하이닉스도 장 중 한때 '90만 닉스'를 복구했으나 이후 상승분을 일부 반납해 1.59% 오른 89만 4천 원에 마감했습니다.

여타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이 상승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조선업 재건 행동계획 발표 등 호재의 영향으로 HD현대중공업이 5.71% 올랐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3.98%), 기아(3.60%), 현대차(2.81%), 셀트리온(2.73%), LG에너지솔루션(2.15%), 두산에너빌리티(1.76%) 등도 비교적 큰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반면 신한지주(-2.15%)와 KB금융(-0.83%)은 약세로 장을 종료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증권(12.97%), 건설(5.97%), 종이·목재(5.07%), 운송장비·부품(3.83%), 운송·창고(3.76%), 전기·전자(3.68%) 등 통신(-1.57%)을 제외한 대부분 섹터가 상승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전장보다 54.63포인트(4.94%) 급등한 1,160.71에 마감했습니다.

지수는 16.12포인트(1.46%) 오른 1,122.20으로 개장한 뒤 오전 10시 전후부터 외국인과 기관의 대거 순매수에 힘입어 급격히 오름폭을 확대했습니다.

이에 오전 10시 41분쯤에는 올해 들어 두 번째로 프로그램매수호가 일시효력정지(사이드카)가 발동돼 지나친 급등세를 진정시키려는 조처가 취해졌습니다.

발동시점의 코스닥150선물 가격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120.40포인트(6.31%) 오른 2,027.20이었고, 현물인 코스닥150지수는 119.39포인트(6.27%) 오른 2,021.35로 집계됐습니다.

코스닥은 사이드카 발동 이후에도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코스닥 시장 활성화 등 정부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주요 동력이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코스닥 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조 430억 원과 8,571억 원을 순매수하며 코스닥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반면 개인은 홀로 1조 8,308억 원을 순매도하며 차익을 실현했습니다.

오늘 외국인의 코스닥 순매수 규모는 일별 순매수 최대기록(2023년 7월 26일·8,817억 원)에 바짝 다가선 수준이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케어젠(20.20%), 삼천당제약(19.44%), 펩트론(14.75%), 에코프로(14.56%), 에코프로비엠(9.13%), 알테오젠(7.72%), 레인보우로보틱스(7.16%) 등이 상대적으로 큰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오늘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28조 8,901억 원과 14조 3,621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의 프리마켓과 메인마켓의 거래대금은 총 19조 5,051억 원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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