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꺾은 멜버른 시티
구단 레전드 김현석 감독 체제로 새롭게 출발한 프로축구 울산 HD가 호주 멜버른 시티에 뼈아픈 패배를 당했습니다.
울산은 오늘(11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멜버른 시티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7차전에서 후반 추가시간 결승골을 얻어맞고 1대2로 졌습니다.
대회 4경기(1무 3패) 연속 무승에 그친 울산은 동아시아 9위(승점 8)로 내려앉았습니다.
8위까지 16강에 진출하기 때문에 울산으로서는 리그 스테이지 마지막 8차전 승리가 절실해졌습니다.
울산은 오는 18일 오후 7시 상하이 하이강(중국)과 원정으로 8차전을 치릅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지휘봉을 잡은 김 감독은 울산 데뷔전에서 졌습니다.
김 감독은 현역 시절 K리그에서는 울산 한 팀에서만 뛰며 구단 첫 우승에 기여하는 등 굵직한 발자취를 남겨 레전드로 인정받습니다.
울산은 공 점유율은 60%로 높았지만 좀처럼 날카로운 공격을 펼쳐 보이지 못했습니다.
전반 36분, 멜버른의 유니스가 오른쪽을 돌파하며 올린 크로스를 카푸토가 깔끔한 헤더로 마무리해 선제골을 뽑았습니다.
울산은 후반 35분 보야니치가 기습적으로 때린 중거리슛이 골망을 흔들어 균형을 맞췄지만 후반 추가시간 결승골을 얻어맞았습니다.
혼전 상황에서 김영권이 공을 걷어낸다는 것이 유니스의 앞으로 향했고, 유니스는 곧바로 통렬한 발리슛을 날려 승부를 갈랐습니다.
멜버른 시티는 4위(승점 13)에 오르며 16강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에서는 홈 팀 강원FC가 상하이 하이강과 0대0 무승부를 거뒀습니다.
승점 8점을 쌓은 강원은 16강 진출 마지노선인 8위에 자리했습니다.
동아시아 유일한 무승 팀인 상하이 하이강은 승점 3점으로 최하위인 12위에 머물렀습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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