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이 1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인근 덜레스 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기자들 질문에 답하고 있다.
한미정상회담 조인트 팩트시트(JFS·공동 설명자료) 후속조치 협의를 위해 미국을 방문했던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캐나다를 거쳐 일본을 추가로 방문합니다.
대통령실 관계자 등에 따르면, 위성락 실장은 당초 내일(22일), 캐나다에서의 방산 협력 관련 일정을 소화한 뒤, 귀국할 계획이었으나 일정을 일부 수정해 일본으로 먼저 향하기로 했습니다.
위 실장은 일본 됴쿄에서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 등을 만나 한일 및 한미일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한일정상회담이 다음 달 중순으로 추진 중인 만큼, 관련 의제도 함께 조율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일 외교당국은 '셔틀외교'의 일환으로 다카이치 총리의 고향이기도 한 나라현을 이 대통령이 방문하는 일정을 조율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 16일, 미국 워싱턴 D.C로 출국한 위 실장은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겸 국가안보보좌관,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부 장관 등을 연이어 만나 핵 추진 잠수함 도입과 우라늄 농축 및 사용 후 핵연료 재처리 등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이어 뉴욕에서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등을 만나 한반도 문제를 논의한 뒤 캐나다를 찾았습니다.
최대 12척을 발주하는 캐나다 초계 잠수함 도입 프로젝트(CPSP) 수주를 놓고 현재 우리와 독일 방산기업이 치열하게 경쟁 중입니다.
위 실장의 캐나다 방문은 정부 차원의 측면 지원을 위해서라는 해석이 나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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