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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패 콜로라도, '다저스 출신' 조시 번스 단장 선임

콜로라도, 조시 번스 단장 선임 (사진=콜로라도 로키스 X, 연합뉴스)
▲ 콜로라도, 조시 번스 단장 선임

올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정규시즌에서 119패(43승)를 당한 콜로라도 로키스가 '월드시리즈 2연패'를 달성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출신 인사를 단장으로 선임했습니다.

콜로라도는 오늘(4일) "조시 번스 전 다저스 운영부문 수석 부사장을 신임 단장으로 선임한다"고 밝혔습니다.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머니볼 신화'의 주역 폴 디포데스타를 사장으로 임명한 콜로라도는 워런 셰퍼 감독 대행을 빅리그 사령탑으로 승격하고 단장 선임도 마쳤습니다.

1994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현 가디언스)에 인턴으로 입사해 야구계에 발을 들인 번스 단장은 1999년부터 2002년까지 콜로라도에서 일했습니다.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부단장,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단장으로 일한 번스는 2014년 운영 부문 수석 부사장으로 다저스에 합류했습니다.

번스가 스카우트와 육성을 주도한 12년 동안 다저스는 5명의 신인왕을 배출했습니다.

AP통신은 "콜로라도가 다저스에서 스카우트와 육성 모범 사례를 만든 번스를 영입해 구단 변화에 속도를 내려고 한다"고 논평했습니다.

디포데스타 사장은 "야구계에 번스같이 지적 호기심과 경험이 많고, 성공 사례를 자주 만든 임원은 없다"며 "번스는 단기간에 우리 팀을 강하게 만들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번스 단장은 "디포데스타를 포함한 구성원과 함께 콜로라도를 정상권으로 올려놓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콜로라도 로키스 X,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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