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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팬들에 사과 "책임 통감…시스템 보완하겠다"

울산, 팬들에 사과 "책임 통감…시스템 보완하겠다"
▲ 지난 11월 30일 제주와 경기 후 팬들 앞에 선 울산 선수들.

K리그1 3회 연속 우승을 차지한 뒤, 2025시즌 9위로 추락한 울산 HD가 팬들에게 고개를 숙였습니다.

울산은 오늘(2일) 구단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울산 HD FC를 사랑해 주시는 팬 여러분께'라는 제목을 글을 올렸습니다.

울산은 지난달 30일 38라운드로 막을 내린 K리그1 2025시즌에 부진을 거듭하다 감독을 두 번이나 바꾸면서도 결국 9위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받아들였습니다.

울산은 "구단과 선수단 모두는 이 뼈아픈 결과를 무겁게 받아들이며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시즌 중간 두 번의 감독 교체는 전적으로 구단의 결정이었다"면서 "구단은 이번 사태에 대해 책임감을 갖고 시스템 보완에 만전을 기해 이러한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K리그1은 끝났지만 울산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일정이 남아 있습니다.

울산은 " ACLE 경기에서는 팬 여러분께 반드시 달라진 모습, 투지 넘치는 플레이를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또한 "뼈를 깎는 노력과 성찰로 재정비를 이뤄 다가오는 2026시즌, 더 강하고 성숙한 울산 HD로 돌아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울산 HD 사과문. (사진=울산 구단 SNS 캡처, 연합뉴스)
▲ 울산 HD 사과문

(사진=울산 구단 SNS 캡처,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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