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뉴진스 멤버 하니가 남극 여행으로 소속사 어도어와의 핵심 면담 일정에 불참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7일 스타뉴스 보도에 따르면, 하니는 지난 11일 진행된 어도어 이도경 대표 및 멤버·보호자 간 면담 자리에 참석하지 않았다. 이는 하니가 해외에 체류 중이었기 때문으로 전해졌다. 소속사 관계자는 하니의 귀국 후 개별 면담을 재추진할 계획이다.
앞서 12일 어도어는 해린과 혜인이 복귀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이어 민지·하니·다니엘 측도 법무법인 한일을 통해 "어도어로 복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히며 멤버 전원이 복귀 의사를 표했다. 이들은 "한 멤버가 현재 남극에 있어 전달이 늦어졌다"고 설명했으나, 당시 어떤 멤버인지는 구체적으로 언급되지 않았다.
온라인에서는 '남극에 있는 멤버'와 관련해 다양한 설이 제기돼 왔다. 지난 13일, 해외 누리꾼 A씨는 자신의 SNS에 하니의 사인을 공개하며 "아르헨티나 우수아이아에서 하니를 우연히 만났다. 매우 행복해 보였다"고 전했다. 우수아이아는 '세계 최남단의 도시'로 불리며 남극 크루즈의 출발지로 유명한 지역이다.
이와 관련해서 전속계약 분쟁이 일단락되는 중요한 시점에 하니가 장기 해외 체류 중이었다는 점이 알려지며 팬들 사이에서는 다양한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
뉴진스는 2024년 11월 어도어의 의무 불이행 등을 이유로 전속계약 해지를 선언했으며, 이후 어도어는 계약 유효 확인 소송과 가처분을 제기했다. 법원은 지난 3월 가처분을 인용했고, 지난달 30일 본안 소송에서도 어도어의 손을 들어주며 전속계약이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항소 기한인 지난 13일까지 추가 항소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1심 판결은 그대로 확정됐다.
사진=백승철 기자
(SBS연예뉴스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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