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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동부 선두 디트로이트, 6연승 질주

NBA 동부 선두 디트로이트, 6연승 질주
▲ 드리블하는 커닝햄

미국프로농구(NBA) 동부 콘퍼런스 선두 디트로이트 피스턴스가 6연승을 질주했습니다.

디트로이트는 오늘(10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엑스피니티 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NBA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를 111대 108로 꺾었습니다.

동부 콘퍼런스 선두 디트로이트(8승 2패)는 상위권 다툼을 벌이던 필라델피아를 제압하고 6연승을 달렸습니다.

필라델피아(6승 4패)는 3위에서 7위로 미끄러졌습니다.

3점 차로 앞선 채 마지막 쿼터에 들어선 디트로이트는 필라델피아의 끈질긴 추격에 진땀을 뺐습니다.

종료 4분 54초 전 필라델피아 에이스 타이리스 맥시에게 3점포를 내줘 101대 100으로 역전당했습니다.

제일런 듀렌의 골 밑 돌파에 이은 레이업 등으로 내리 6득점 해 다시 달아났지만 2분 9초 전 필라델피아 신인 VJ 에지컴에게 다시 외곽포를 내줘 2점 차로 쫓겼습니다.

해결사로 나선 케이드 커닝햄이 덩크와 추가 자유투로 급한 불을 껐습니다.

종료 31.4초 전 맥시의 자유투로 필라델피아가 한 점 차로 바짝 따라붙자 커닝햄은 16.9초 전 천금 같은 득점으로 111대 108을 만들었습니다.

종료 직전 맥시의 회심의 3점포가 림을 외면하면서 디트로이트가 웃었습니다.

커닝햄이 26점 11어시스트로 펄펄 날았고, 듀렌이 21점 16리바운드로 활약했습니다.

필라델피아에서는 맥시가 3점포 4방을 포함한 33점 7어시스트, 에지컴이 11점 6리바운드로 분전했습니다.

서부 콘퍼런스 선두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도 멤피스 그리즐리스를 114대 100으로 꺾고 다시 연승을 시작했습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가장 먼저 10승(1패)을 쌓았고, 멤피스(4승 7패)는 10위에서 제자리걸음 했습니다.

오클라호마시티의 에이스 샤이 길저스알렉산더는 경기 종료 4분여 전부터 3점포 연속 두 방과 레이업 등 홀로 연속 9득점해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길저스알렉산더의 원맨쇼에 힘입어 종료 2분 51초 전 12점 차로 앞서간 오클라호마시티는 쳇 홈그렌과 아이제이아 하르텐슈타인의 자유투로 승부를 완전히 갈랐습니다.

길저스알렉산더는 35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맹활약했고, 에이제이 미첼과 홈그렌이 21점씩 책임졌습니다.

하르텐슈타인은 18점 13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습니다.

멤피스에서는 재런 잭슨 주니어가 17점 7리바운드로 분투했습니다.

(사진=Imagn Images,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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