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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싱가포르 탬피니스와 홈에서 '1대1' 무승부

포항, 싱가포르 탬피니스와 홈에서 '1대1' 무승부
▲ 포항 조상혁

프로축구 포항 스틸러스가 싱가포르 탬피니스 로버스FC와 안방에서 무승부에 그쳤습니다.

포항은 오늘(6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2(ACL2) 조별리그 H조 홈 경기에서 탬피니스와 천신만고 끝에 1대1로 비겼습니다.

앞선 원정에서 치른 탬피니스와 3차전에서 0대1로 충격패한 포항은 홈 팬들 앞에서 설욕하지 못했습니다.

2승 1무 1패의 포항은 탬피니스에 이은 조 2위(승점 7)에 머물렀습니다.

포항은 탬피니스의 단단한 중원과 수비를 좀처럼 뚫지 못했습니다.

후반 들어 오베르단, 주닝요, 이호재 등을 투입하며 공격의 고삐를 당겼지만 흐름에 큰 변화는 없었습니다.

잘 버티던 탬피니스가 후반 11분 역습 상황에서 선제골을 뽑아냈습니다.

글렌 쿼가 하프라인부터 질주해 골키퍼를 앞에 두고 왼발 슈팅을 날려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포항은 이후에도 끊임없이 탬피니스의 골문을 두드렸으나 후반 16분 오베르단의 헤더가 크로스바를 맞고 나오는 등 불운에 시달렸습니다.

패배 위기에서 조상혁이 후반 42분 포항의 자존심을 살렸습니다.

오베르단의 땅볼 중거리 슛이 골키퍼에게 막히자 문전에서 조상혁이 재차 슈팅해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포항은 오는 일요일(9일), 서울을 안방으로 불러들여 K리그1 파이널 A 승부를 이어갑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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