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김민석 국무총리는 어제(23일)부터 1박 2일 동안 경주에서 최종 현장점검에 나섰습니다. 김 총리는 미중 정상의 참여로 이번 APEC의 성공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마지막 남은 1%는 하늘이 도와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수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신라 시조 박혁거세가 탄생했다는 신화 속의 알을 형상화한 15미터 높이의 미디어 전광판에, 첨성대와 반가사유상이 노출됩니다.
모형 '신라 금관'도 야외에 전시돼 있습니다.
[김민석/국무총리 : 전 세계에 금관이 100여 개인데 그중 우리나라가 제일 많다는 것이죠.]
APEC 정상회의 준비위원장인 김민석 국무총리는 어젯밤, 경주 보문단지에 조성된 야간 경관 시설을 둘러봤습니다.
김 총리의 APEC 현장 점검은 지난 7월 취임 이후 8번째.
주요 정상들이 입국하는 김해공항을 시작으로, 정상회의장과 정상급 숙소, 국제미디어센터, 경제전시장 등이 주요 점검 대상입니다.
[김민석/국무총리 : 설치물이 여기 에어돔(행사장) 다 한 다음에 들어갈 수 있어요? 에어돔은 어디서 마지막 완성을 해서 설치하고 완성하는 최종 점검을 누가 하죠?]
김 총리는 APEC 인프라의 준비가 끝났다며, 마지막 남은 1%는 하늘이 도와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미중 정상 방한으로 이번 APEC의 성공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기대했습니다.
다음 주부터 연쇄적으로 열릴 주요국 정상들의 양자회담 장소론 경주박물관 내 신축행사장, 소노캄호텔, 화백컨벤션센터 등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습니다.
정상 숙소 호텔의 경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힐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코오롱, 다카이치 일본 총리는 라한셀렉트로 결정됐습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를 비롯해 세계적 경제인들도 오는 28일부터 열릴 APEC CEO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경주를 찾을 예정입니다.
(영상편집 : 최혜영, 디자인 : 강경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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