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니어 최시원이 미국 우익 활동가 찰리 커크의 죽음을 애도한 뒤 정치적 논란이 일자 직접 입장을 밝혔다.
최시원은 지난 12일 팬 플랫폼 버블을 통해 "그는 그리스도인이자 한 가정의 가장, 그리고 한 사람의 남편이었다. 어떤 상황이었든 수많은 대학생 앞에서 강연 중 총격으로 생명을 잃은 것은 정치적 성향을 떠나 너무나 안타까운 비극이라 생각한다. 그래서 그를 추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추모 글을 올린 뒤 언론의 관심이 감사했지만, 제 의도와 다르게 해석되는 것 같아 부족한 제 마음은 충분히 전달됐다고 판단해 게시물을 내렸다"고 덧붙였다.
앞서 최시원은 SNS를 통해 목회자 존 비비어와 기독교 커뮤니티 '바이블 얼라이브'가 올린 글을 공유하며 찰리 커크를 추모했다.
해당 글에는 "미국의 영웅 중 한 명인 찰리 커크의 죽음을 애도한다. 그는 악에 맞서 단호한 사람이었다"는 문구가 담겨 있어, 최시원이 극우 성향을 옹호한 것 아니냐는 논란으로 번졌다.
찰리 커크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공개 지지한 보수 단체 '터닝포인트 USA'의 창립자 겸 대표로, 지난 10일(현지시간) 유타 밸리대학 토론회 도중 총격을 받아 사망했다.
한편, 배우 최준용, 진서연 등도 추모에 동참했으나 정치적 의미가 더해지며 논란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SBS연예뉴스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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