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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24경기 뛰고…애틀랜타로 전격 이적

<앵커>

메이저리그 김하성 선수가 단 24경기만 뛴 탬파베이를 떠나 애틀랜타로 전격 이적했습니다.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탬파베이 구단이 김하성을 웨이버 공시하고, 애틀랜타가 곧바로 김하성을 데려가며 전격 이적이 이뤄졌습니다.

올 시즌을 앞두고 탬파베이와 2년 2,900만 달러, 약 400억 원에 FA 계약을 맺은 김하성은, 지난해 당한 어깨 부상에서 회복해 7월 초부터 그라운드에 나섰지만, 이후 햄스트링, 허리 등 잦은 부상으로 24경기에만 출전해 홈런 2개, 타율 2할 1푼 4리에 그쳤습니다.

결국 탬파베이는 내년에도 1,600만 달러의 높은 연봉을 줘야 하는 김하성과 "짧고 실망스러웠던 계약 기간이 끝났다"며 결별을 선택했습니다.

김하성의 올 시즌 잔여 연봉 200만 달러와 다음 시즌까지 계약 조건은 애틀랜타가 승계했는데, 김하성은 올 시즌 뒤 선수 옵션으로 애틀랜타 잔류 여부를 결정할 수 있습니다.

애틀랜타는 김하성에게 기회의 땅입니다.

2018년부터 7년 연속 포스트 시즌에 진출한 애틀랜타는, 올해 내야진이 붕괴되고 유격수 OPS가 리그 최하위에 그치며 포스트 시즌 진출 가능성도 희박해져, 다음 시즌을 위한 전력 보강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김하성은 애틀랜타 구단이 보낸 전세기로 시카고 원정에 합류했습니다.

(영상편집 : 박기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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