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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내란 재판 7번 연속 불출석…'궐석재판' 진행

윤, 내란 재판 7번 연속 불출석…'궐석재판' 진행
▲ 윤석열 전 대통령

윤석열 전 대통령이 내란 재판에 7번 연속 불출석했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지귀연 부장판사)는 오늘(1일)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 공판을 열었습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오늘도 자발적 불출석했다"며 "지난 기일 교도소장은 '인치(강제로 데려다 놓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다'고 답변했고, 이 사정에 대해선 달라진 게 없다고 봐서 이번 기일도 불출석으로 진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윤 전 대통령이 수감된 서울구치소는 윤 전 대통령에 대해 "인치는 불가능하다, 상당히 곤란하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재판부에 제출했습니다.

형사소송법 277조의2 조항에 따르면 구속된 피고인이 정당한 사유 없이 출석을 거부하고, 교도관에 의한 인치가 불가능하거나 현저히 곤란하다고 인정되는 때에는 피고인의 출석 없이 공판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 7월 10일 내란 특검팀에 의해 다시 구속된 뒤 건강상 이유를 들어 내란 재판에 출석하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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