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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부·경찰, '청도 열차사고' 코레일 등 압수수색

노동부·경찰, '청도 열차사고' 코레일 등 압수수색
▲ 경북 청도군 화양읍 삼신리 청도소싸움 경기장 인근 경부선 철로

고용노동부와 경북경찰청이 사상자 7명이 발생한 경부선 열차 사고와 관련해 코레일 본사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대구지방고용노동청과 경북경찰청은 오늘(1일) 오전부터 코레일 본사와 대구본부, 하청업체 본사 등에서 압수수색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압수수색에는 경찰 수사관과 근로감독관 등 70여 명이 동시에 투입돼 관련 서류와 PC, 관계자들의 휴대전화를 확보 중입니다.

이들은 확보한 압수물을 통해 사고 경위, 철도 진입 허가 여부, 작업 사전 계획, 운행 중인 열차에 의한 충돌 방지를 위한 안전조치 여부 등을 수사할 예정입니다.

이번 사고와 관련해 경찰은 지난주 소환 조사했던 참고인 중 일부를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했습니다.

대구지방고용노동청은 그간 작업계획서와 안전 교육 일지 등 관계 기관으로부터 자료를 임의 제출받고, 코레일 직원 등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사고 경위를 조사했습니다.

앞서 지난 8월 19일 경북 청도군 경부선 철도에서 절토사면 점검 중이던 작업자 7명이 운행 중이던 열차에 부딪혀 2명이 사망하고, 5명이 다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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