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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격, 산탄총까지 '명중'…2년 만에 국제대회 메달 획득

한국 사격, 산탄총까지 '명중'…2년 만에 국제대회 메달 획득
▲ 산탄총 스키트 남자 일반부 단체전 은메달을 딴 김민수, 이종준, 장자용(왼쪽부터)

한국 사격이 산탄총 종목에서 2년 만에 국제대회 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김민수(국군체육부대)와 이종준(충남체육회), 장자용(창원시청)으로 구성된 한국 남자 스키트 대표팀은 어제 카자흐스탄 심켄트에서 열린 제16회 아시아사격선수권대회 스키트 남자 일반부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합작했습니다.

이는 2023년 창원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김민수가 스키트 개인전과 단체전 은메달을 획득한 이후 한국 사격 산탄총 대표팀의 첫 국제대회 메달입니다.

10m 공기권총 혼성 일반부에서는 이원호와 유현영(이상 KB국민은행)이 조를 이뤄 은메달을 획득했습니다.

또한 10m 공기권총 주니어 혼성 경기에서는 김예진(남부대)과 김두연(청주대)이 짝을 이뤄 은메달을 수확했습니다.

김예진은 앞서 10m 공기권총 주니어 개인전 3위와 단체전 2위에 이어 혼성 경기에서도 메달을 더했습니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2관왕 출신인 정유진(청주시청)은 50m 무빙타깃 남자 일반부 동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사흘 동안 한국은 금메달 1개를 포함해 이번 대회 총 12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선전을 이어갔습니다.

대한사격연맹은 "2년 만에 나온 산탄총 메달이 특히 의미가 깊고, 공기권총 혼성 경기와 무빙타깃의 성과도 고무적"이라며 "다양한 종목에서 보여주는 경쟁력이 2026년 아시안게임에서도 좋은 결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기대했습니다.

(사진=대한사격연맹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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