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 자이언츠 윤동희
허벅지 통증에서 벗어난 외야수 윤동희(21·롯데 자이언츠)가 42일 만에 1군으로 돌아왔습니다.
손가락을 다친 내야수 손호영과 옆구리 통증을 느낀 고승민도 1군 복귀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김태형 롯데 감독은 오늘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LG 트윈스와 후반기 첫 경기가 비로 취소되기 전 윤동희를 1군 엔트리에 넣고, 5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라인업에 포함했습니다.
윤동희는 지난달 6일 왼쪽 허벅지 부상 탓에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전반기에는 복귀하지 못했지만, 후반기 일정을 시작한 오늘 1군으로 돌아왔습니다.
지난 6월 18일에 1군 엔트리에서 빠진 손호영은 이번 주부터 퓨처스(2군)리그 경기에 나섭니다.
지난 2일에 전열에서 이탈한 고승민도 다음 주에는 2군에서 실전 감각을 키웁니다.
김 감독은 "큰 이상이 발견되지 않으면, 손호영과 고승민을 7월 안에 1군에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후반기 시작과 동시에 강속구 투수 윤성빈도 1군으로 올라왔습니다.
윤성빈은 올해 5경기에 등판했습니다.
5월 20일 LG전에는 선발 등판해 1이닝 동안 4안타와 사사구 7개를 내주며 9실점 했습니다.
하지만, 구원 등판한 4경기에서는 2.2이닝을 1피안타 1볼넷 무실점 3탈삼진으로 막았습니다.
김태형 감독은 "윤성빈은 삼진을 잡을 수 있는 '구위형 투수'"라며 "일단 상황이 되면 중간 계투로 써보려고 한다"고 했습니다.
김 감독은 2017년 1차 지명으로 롯데에 입단해 아직도 유망주 꼬리표를 떼지 못한 윤성빈이 강력한 구위로 1군 불펜에 자리 잡길 바랐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