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상우 여자 축구대표팀 감독
신상우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이 콜롬비아와 친선경기 2연전을 앞두고 해외파 10명을 포함한 소집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대한축구협회는 "오는 5월 30일 인천 남동럭비경기장과 6월 2일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콜롬비아와의 친선 경기를 앞두고 여자 대표팀 선수 26명을 호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10월 지휘봉을 잡은 뒤 세대교체 작업에 집중하고 있는 신 감독은 이번 콜롬비아전에도 2명의 새로운 얼굴을 발탁했습니다.
주인공은 골키퍼 우서빈과 공격수 박수정입니다.
둘은 지난해 9월 콜롬비아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 여자 월드컵에서 한국의 16강 진출에 힘을 보탰습니다.
우서빈은 4경기에서 2실점 선방을 펼쳤고, 박수정은 조별리그 3차전 독일전에서 결승골로 1대 0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신 감독은 새 얼굴과 더불어 해외파 선수 10명을 소집하며 전력 강화에 집중했습니다.
올해 노르웨이 2부리그 몰데FK로 이적해 정규리그 7경기에서 8골을 넣은 전유경이 1년여 만에 대표팀에 재호출된 가운데 시애틀 레인의 지소연, 버밍엄에서 뛰는 이금민과 최유리, 엔젤시티의 케이시 유진 페어 등이 뽑혔습니다.
여자 대표팀은 오는 26일 모여 시흥정왕스타디움에서 훈련을 시작합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