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배구 여자부 IBK기업은행이 베테랑 리베로 임명옥을 현금 트레이드로 영입했습니다.
IBK기업은행은 오늘(29일) "한국도로공사 리베로 임명옥을 영입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한국도로공사에 건넨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임명옥은 이번 시즌이 끝나고 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었고 한국도로공사와 1년 보수 총액 1억 5천만 원(연봉 1억 원+옵션 5천만 원)에 계약했습니다.
사인 앤드 트레이드를 위한 과정이었습니다.
임명옥은 "어려운 결정을 한 한국도로공사와 IBK기업은행 양 구단에 감사하다"며 "IBK기업은행과 함께 우승을 향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습니다.
IBK기업은행은 "6시즌 연속 베스트7에 이름을 올린 임명옥을 영입해 탄탄한 조직력과 강화한 수비력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며 "다음 시즌 임명옥이 우승을 향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임명옥은 올 시즌 수비, 디그, 리시브 효율 1위로 활약했고, 베스트7 리베로 부문을 수상했습니다.
(사진=IBK기업은행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