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A 김선빈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내야수 김선빈이 부상 복귀전에서 경기 도중 교체됐습니다.
김선빈은 오늘(18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원정 경기에 2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했습니다.
지난 시즌 한국시리즈 최우수선수(MVP) 김선빈은 다리 근육 통증 때문에 이달 초 1군에서 말소됐고, 이날 복귀했습니다.
김선빈은 6회 초 노아웃 1루에서 번트를 대고 1루로 뛰어가는 상황에서 베이스 커버를 들어온 두산 2루수 박계범과 충돌했습니다.
한동안 쓰러진 채로 누워 있던 김선빈은 일어난 뒤 거즈를 입에 물고 더그아웃으로 걸어갔습니다.
KIA 구단은 "윗입술 안쪽이 찢어져 인근 병원으로 이동, 정밀 검진을 받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KIA 벤치는 6회 말 수비부터 홍종표를 김선빈 대신 2루수로 내보냈습니다.
김선빈은 이날 2타수 무안타, 삼진 1개를 기록했습니다.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