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올해로 30주년을 맞는 서울 모빌리티쇼가 내일(4일) 개막합니다.
전기차를 사려는 수요는 정체됐고 미국이 쌓아놓은 관세까지, 자동차 업계를 둘러싼 환경이 크게 바뀌었는데 기업들이 어떤 생존 전략들을 가지고 왔는지, 홍영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베일이 벗겨지며 공개된 베이지색 차량, 현대차가 7년 만에 선보인 신형 수소 전기차입니다.
5분 정도 충전해 700km 이상 주행이 가능합니다.
수소차 시장이 아직 크진 않지만, 새로운 성장 동력 발굴은 자동차 회사들의 생존을 위한 과제입니다.
[호세 무뇨스/현대차 사장 : 우선 (미국) 관세 발표를 보았고 그 영향을 평가하고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현재 미국에서 가격을 인상할 계획은 없습니다.]
기아는 차량 내부를 사무실처럼 꾸밀 수 있는 다목적 차량을 국내에서 처음 공개했습니다.
[다음 스케줄 알려줘. (다음 스케줄은 오후 5시 30분에 백화점 팝업 스토어 기획 미팅입니다.)]
전기차 시장이 수요 정체를 겪고 있는 상황에서, 오히려 공격적으로 신차를 내놓은 곳도 있습니다.
BMW는 새로 공개한 신차 4종 중 2종이 전기차로, 전기차 시승 기회를 제공하는 멤버십 프로그램도 시작합니다.
[주양예/BMW코리아 브랜드 총괄 본부장 : 캐즘을 넘어섰을 때는 더 대중화의 단계로 오게 되고 전기차를 충분히 고민하실 수 있게 저희가 더 많은 초이스(선택권)를 드린다라는 그런 차원으로 보시면 되겠고요.]
아토3를 앞세워 한국 시장에 진출한 중국 BYD는 또 다른 전기차 모델을 선보였습니다.
벤츠는 최고 출력 476마력에 달하는 고성능 모델을 잇따라 공개했습니다.
색상과 내부 마감재 등을 개인 취향에 맞춰주는 프리미엄 전략을 강화했습니다.
[마티아스 바이틀/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대표 : 다채로운 색상과 소재, 그리고 다양한 맞춤형 옵션을 통해 고객 단 하나뿐인 특별한 차량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작업 효율과 안전을 대폭 강화한 40톤 대형 굴착기도 처음 참가했습니다.
세계 12개국, 451개사가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지는 이번 서울 모빌리티쇼는 13일까지 이어집니다.
(영상취재 : 제일, 영상편집 : 김윤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