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징야의 골에 기뻐하는 대구 선수들
추석 연휴에 본격적으로 돌입한 토요일, 프로축구 K리그1 하위권 팀들이 원정길에서 나란히 승점 3을 챙기며 판도가 요동쳤습니다.
대구는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3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제주 유나이티드를 4대 0으로 완파했습니다.
이 경기 전까지 승점 30으로 최하위였던 대구는 승점 33이 되며 11위로 올라섰습니다.
같은 시간 수원종합운동장에서는 11위였던 전북이 수원FC를 6대 0으로 제압하며 마찬가지로 승점 33을 기록해 10위로 도약했습니다.
내일 김천과 30라운드를 앞둔 인천이 승점 31로 일단 최하위인 12위로 떨어졌습니다.
9위 대전도 서울을 3대 2로 잡아 승점 34를 쌓아 잔류의 청신호를 켰습니다.
8위 제주는 이날 대구에 덜미를 잡히며 승점 35에 머물러 8위부터 최하위까지 5개 팀이 승점 4점 격차 안에서 촘촘하게 늘어섰습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