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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넥션' 김경남, 띠동갑 지성과 친구 연기…"외적 위화감 없어, 괜한 걱정" 너스레

커넥션 김경남

'커넥션'의 배우 김경남이 연기하는 캐릭터에 애정을 드러냈다.

24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SBS 새 금토드라마 '커넥션'(극본 이현, 연출 김문교)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지성, 전미도, 권율, 김경남, 정순원, 차엽, 정유민, 이강욱과 연출은 맡은 김문교PD가 참석해 새 드라마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커넥션'은 누군가에 의해 마약에 강제로 중독된 마약팀 에이스 형사가 친구의 죽음을 단서로 20년간 이어진 변질된 우정, 그 커넥션의 전말을 밝혀내는 '중독 추적 서스펜스' 드라마다. 김경남은 극 중 안현시의 재벌 '금형그룹' 회장의 외아들이자 서자인 원종수 역을 맡는다. 원종수는 '진실을 쫓는' 장재경(지성 분), 오윤진(전미도 분)과 대척점 꼭대기에 있는 '이너써클' 친구들의 리더로, 친구들 사이에서 군림하는 인물이다.

김경남은 "'커넥션'의 대본을 받아보고, 정말 한자리에서 끝까지 봤다. 뒷이야기가 너무 궁금했고, 특히 제가 맡은 원종수라는 캐릭터의 최후가 너무 궁금했다"며 이 작품에 끌린 포인트를 짚었다.

'커넥션'은 마약 범죄의 진실을 추적하는 사람들과 악의 카르텔, 고교 동창들의 변질된 우정을 다루는 드라마다. 재벌이란 신분을 바탕으로 우정 위에 군림하는 원종수 캐릭터를 연기한 김경남은 "이렇게 지위층이 높은 역할을 해본 적이 없어서 재밌었다"며 남다른 소감을 밝혔다.

실제 김경남은 1989년생으로, 1977년생 지성, 1982년생 전미도, 권율과는 나이차가 있다. 그런데 드라마 안에서는 모두 고교 동창들로 등장한다.

커넥션 지성 전미도 권율 김경남

이에 김경남은 "작품 초반부터 걱정을 한 게, 다들 너무 선배님이고 형, 누나들인데 제가 막 화를 내고 이런 연기를 하는 게 부담스럽기도 했다. 그 안에서 제가 위화감 같은 게 들진 않을까, 감독님과 얘기하며 염려했었다"고 걱정했던 부분을 솔직하게 전했다.

하지만 김경남은 "근데 촬영한 모니터를 보니, 외적인 건 크게 걱정할 게 아니더라. 괜한 걱정이었다"며 어색하지 않게 또래 그림이 나왔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새롭고 재밌는 작업이었다. 선배님들이 좋은 판을 깔아 주셔서, 거기서 신나게 놀 수 있었다"며 즐거웠던 촬영 분위기를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김경남은 "마약을 소재로 하고 범죄 수사를 다루지만, 많은 인물들이 각자 갖고 있는 사연과 감정, 추구하는 목표들이 다양하다. 그런 것들이 드라마를 즐길 요소가 될 거 같다"며 "'중독 추적 서스펜스'라는 새로운 장르다. 신선한 드라마가 나올 거라 생각한다"며 '커넥션'에 대한 기대를 부탁했다.

한편 '커넥션'은 '7인의 부활' 후속으로 24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SBS연예뉴스 강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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