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한 날씨 속 경주 등 경북 3곳서 밤새 산불

건조한 날씨 속에 밤사이 경북지역 곳곳에서 산불이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어젯(15일)밤 10시 40분쯤 경북 경주시 하동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나 임야 4ha가량을 태우고 약 11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밤새 방화선을 구축한 소방·산림당국은 날이 밝자 헬기 11대 등을 투입해 오전 9시 반쯤 주불을 잡고, 현재 잔불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당국은 진화작업이 모두 끝나는 대로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어젯밤 11시 40분쯤에는 경북 군위군 나호리 한 야산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임야 0.3㏊를 태우고 약 3시간 반 만에 꺼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