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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슨 26점' 오리온, SK 잡고 단독 3위…SK는 3연패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이 서울 SK를 3연패에 빠뜨리며 단독 3위로 올라섰습니다.

오리온은 12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SK를 75대 70으로 눌렀습니다.

11승 8패가 된 오리온은 공동 선두 안양 KGC인삼공사, 전주 KCC에 0.5경기 차 단독 3위에 올랐습니다.

SK는 최근 포워드 최준용이 구단과 KBL로부터 출전 정지 징계를 받는 등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3연패가 이어지며 4위로 밀렸습니다.

오리온은 디드릭 로슨이 26점 13리바운드를 올려 승리의 주역이 됐고 이대성(16점 6리바운드), 이승현(14점 8리바운드), 허일영(13점)도 두 자릿수 득점으로 힘을 보탰습니다.

인천 삼산체육관에서는 인천 전자랜드가 원주 DB와 연장전 끝에 24점 7리바운드를 기록한 헨리 심스의 활약을 앞세워 95-90으로 승리해 6연패 수렁에서 벗어나며 10승(9패) 고지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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