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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봉 가장 높은 국가기술자격은?…월 420만 원 '콘크리트 기사'

서울의 한 건설 현장
▲ 서울의 한 건설 현장

국가기술자격 취득자 가운데 콘크리트기사의 초임이 월 420만 원으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국가기술자격 취득자의 임금 빅데이터를 분석해 공개했습니다.

분석 대상은 2023년 노동부 고용서비스 통합플랫폼 '고용24'의 국가기술자격 우대 채용 공고에서 제시된 평균임금과 2023년 국가기술자격 취득자 중 작년 7월 말 기준 취업한 근로자의 중위임금입니다.

고용24에 등록된 채용 공고상 국가기술자격 등급별 평균 제시 임금은 가장 높은 등급인 기술사가 월 328만 원으로 가장 많았고 기능장은 283만 원, 기사는 289만 원, 산업기사는 283만 원, 기능사는 261만 원, 서비스 분야는 228만 원으로 각각 나타났습니다.

직무 분야별로 광업자원 분야의 제시 임금이 월 367만 원으로 가장 높았고, 재료 분야 296만 원, 건설 분야 295만 원, 안전관리 분야 291만 원 순으로 높았습니다.

종목별로 살펴보면 기술사·기능장 등급은 건설안전기술사 462만 원, 기사 등급은 건설재료시험기사 364만 원, 산업기사는 건설재료시험산업기사 389만 원, 기능사 등급은 천공기운전기능사 400만 원, 서비스 분야에서는 전산회계운용사 2급이 250만 원으로 가장 높았습니다.

국가기술자격 등급별 초임임금

자격 취득자가 실제 받은 초임 중위임금은 등급별로 보면 가장 높은 등급인 기술사가 월 431만 원으로 가장 높았습니다.

이어 기능장(299만 원), 산업기사(270만 원), 기사(265만 원), 기능사(222만 원), 서비스 등급(215만 원) 순으로 조사됐습니다.

중위임금은 취업자들의 임금을 낮은 순에서 높은 순으로 나열했을 때 가운데 위치한 임금을 가리킵니다.

직무 분야별로는 광업자원 분야의 초임 중위임금이 월 340만 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안전관리(290만 원), 화학(280만 원), 재료(275만 원), 기계(262만 원)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종목별(취업인원 50인 이상)로는 기사 등급에서는 콘크리트기사가 월 420만 원으로 가장 높았습니다.

국가기술자격 초임 톱10 종목

산업기사 등급은 가스산업기사 316만 원, 기능사는 제선기능사 314만 원, 서비스는 비서 2급 233만 원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령대별로 가장 높은 임금을 받는 종목을 살펴보면 청년층(19∼34세)에서는 금속재료기사와 제강기능사로 340만 원이었으며 중장년층(35∼54세)은 건설안전기사 371만 원, 고령층(55세 이상)은 건축기사 398만 원이었습니다.

(사진=고용노동부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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